대만 인문학기행 1일차(20240626)

아침 5시에 기상했다.

어젯밤 짐 정리를 하느라 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잠이 덜 깨어 정신이 맑지 않다.

5시 40분에 지하찰 9호선을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신논현역에서 급행으로 환승,

다시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서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서

8시에 이번 여행에 함께 출발하는 일행들과 조우했다.

이번 여행은 아들과 함께 했다.

 

간단히 로밍을 확인하고 나서 수화물을 부치고

온라인 탑승권을 이용해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자식과

아침식사를 했다.

딸이 선물해준 스프레이 선크림은 압수당했다.

대만이 아열대지방이라 물파스도 구입했다.

당초보다 20분 지연된 09:50에 비행기 탑승하여

10:30분에 인찬국제공항을 이륙했다.

 

대만과의 시차는 1시간,

비행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이었다.

타오위안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본격적인 1일차 투어를 시작하다.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이 이번 여행에도 함께 동행해주셨다.

1. 고궁박물관 관람.
청나라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청나라가 망하고 자금성에 입성한 손문이 자금성에

보관 중이던 200여만점의 유물에 하나하나 번호표를

붙여 유물들의 사적 유출을 막았다고 한다.
국·공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 장개석이 이 중 엄선된

674,444개의 유물과 금괴를 대만으로 옮겨 고궁박물관을

건립하여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다.
손문의 청빈함과 장개석의 문화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다.

2. 국부기념관
안타깝게도 내부 수리중이어서 국부박물관은 입장하지 못했다.

손문은 중국과 대만 모두에서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3. 중정기념관
장개석 사후 그를 기념해 만든 기념관이다.
중정은 장개석 호이고 《주역》 예(禮))괘 六二 상전(象傳)전에서 왔다.

'부종일정길(不終日貞吉)은 이중정야(以中正也)'

입구에 그를 추앙하는 내용과 민주주의를 탄압한 독재자로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동시에 나란히 걸려있다.
대만도 정치갈등이 심하다.
그러나 대만 국민 대다수는 실용주의를 취한다.
가이드와 일행 중에 70년대 대만대사관에 근무하셨던 분이 있어

손문과 장개석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도 들었다.

 

작년 5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궁금증으로

대만을 처음 왔었는데 1년 1개월 15일이 지나서

다시 왔는데도 여전히 새롭다.
지금 밤 기온이 30도이고 매우 습하다.
저녁식사를 하고 고속열차로 가오슝으로 이동 중이다.

오늘 하루 더위 속에서 12,000보를 걸었다.

저녁 식사 때 마신 58도의 금문고량주 세 잔 영향인지

저절로 눈이 감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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