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문학기행 3일차(20240628)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조식을 마치고,

2박을 했던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버스에 탑승하다.

1. 가오슝 충렬사 탐방.
이곳은 원래 일본이 대만을 점령한 이후 1912년에 만든

일본 신사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패망하고 신사를 철거하고

방치해두고 있다 1962년 대만 당국이 대만건국 호국영령을

모시는 사당으로 변신시켰다.
현지 가이드가 코로나19 이후 여기를 방문한 최초이자

마지막 한국인 그룹일 것이라고 한다.

그맡큼 한국인들이 잘 오지 않는 곳이다.

충렬사 관계자도 한국인이라고 하니 놀라고 반가워한다.
이곳은 코로나19이후 버스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2. 다거우(담수) 영국영사관저
뷰가 끝내준다.
가요슝시와 항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부동산은 혼란기에는 먼저 소유권을 선점한 자가 주인이다.
영국 차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다.
유럽 차 문화는 남자는 커피, 여자는 tea였다고 한다.
대항해시절 차(tea)와 나프탈렌은 엄청난 이익을 남겨주었고

아편전쟁에서 패한 중국에게 영국은 텐진조약에서 홍콩과

더불어 대만의 4개 항구 개항을 요구해 관철시켰다.
영국영사관저에서 100 대만달러의 아이스 사계절차를 

할인받아 75 대만달러에 사서 마셨다.
달지도 않고 더위를 식혀주기에 족하다.
가오슝항은 영국에 의해 개항된 네 항구 중 하나이다.
정박해 있고, 움직이는 컨테이너선들을 보면서 가오슝시와

가오슝항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날씨는 맑고 직영하는 태양의 열기는 뜨겁다.
다행히 바닷 바람이 불어 그리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바다이면사 바다 특유의 비릿한 맨새는 나지 않는다.

대만에서 중국(명.청.중국), 일본,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이고 이국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다.

3. 고웅시립미술관 
고속열차 시간 여유가 있어 고웅시립미술관을 들르다.

마침 순간을 주제로 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고속열차를 타고 타이베이로 이동했다.

저녁식사는 샤브샤브로 했다.

오늘도 38도 금문고량주에 대만맥주로 만든 고맥을 마셨다. 

4. 용산사 탐방.
저녁식사 후 용산사로 이동했다.
용산사는 도교사원이다.

관우를 주신으로 모신다.

가이드로부터 아홉 가지 복을 주관하는 신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5. 재래시장 투어
용산사 인근 재래시장을 구경했다.

물가는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오늘도 14,000보를 걸었다.
밤에 함께 간 자식이 다리 마사지를 해주다.
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세 가지를 해보라는 말이 있다.

첫째, 함께 술을 마셔 보고

둘째, 함께 여행을 해보고

셋째, 함께 도박을 해보라.

자식에게 이런 재주가 있는 줄 몰랐다.

 

오늘도 투어 일정이 늦게 끝나고,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

대형 서점을 가지 못했다.

이제 남은 일정은 내일 하루 뿐.

조급함이 생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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