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를 자주 걷는다.
연구소 출퇴근하면서도 걷고,
시간이 나면 강남거리를 자주 걷는다.
가게들이 많이 죽었다.
아내가 이틀 전 미장원을 다녀오더니 가게 주인이
"어제도 미장원에 온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소 공쳤고,
오늘 오후에 아내가 첫손님이다."라고 하더란다.
거리에 한집 걸러 있는 커피숍도 매장에 앉아있는 사람이 없고
식당들도 저녁인데도 일부 잘나가는 식당을 빼고는 연말인데도
손님이 없이 휑하다.
기업들은 인사철인데, 인력감축 보도가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불황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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