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예년과 달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많아지고 있어 기업복지칼럼도 소홀해진다. 11월부터는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도 이를 준비하는 것 같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업체 기금실무자나 기업복지 담당자들 교육을 진행하면서 HR관리 측면에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교육훈련 & 능력개발관리이다. 광의의 인적자원관리는 인사관리(협의)와 노사관계관리(협의의 노사관리)로 나누고, 협의의 인사관리는 고용관리, 교육훈련&능력개발관리, 임금관리, 작업조건관리,복리후생관리의 다섯 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노사관리관리(협의회 노사관리)는 노동조합 대책과 종업원 대책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상황 하에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대면교육이나 외부교육 중지령이 내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도 작년 2월말부터 올 8월까지 무려 1년 6개월동안 교육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1~2월은 3월말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실시후 운영상황보고, 법인세 및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해야 하니 결산교육이 반짝 하였으나 이후 3월부터 12월까지는 교육을 열지 못하는 달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타격이 컸던 업종이 여행이나 관광, 공연, 체육, 극장이었고 이에 못지 않게 타격을 받았던 곳이 교육산업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컨설팅산업과 투자사업이 없었다면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을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격차를 심화시키는 것 중의 하나가 교육이다. 대기업들은 필요한 교육은 전액 회사 비용(교육훈련비)으로 처리하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더 많다. 자연히 중소기업들은 교육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중소기업들은 고용보험 환급과정이 아니면 아예 외부교육에 보내지 않은 회사들이 많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만해도 처음에는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출발했으나 지방에서 당일에 올라오는 기업체 실무자들이 오전 9시에 참석이 어렵고, 수업 중에도 회사 급한 일로 회사로 귀사하는 경우들이 많아 중도에 비환급과정으로 전환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은 기금 설립율이 낮아 교육 참석자가 많지 않아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핵심과 문제해결, 토론식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하니 교육비가 저렴하지가 않다.
최근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모 중소기업은 직원 1인당 회사에서 책정된 연간 교육비가 20만원이었다. 연구소 교육이 25만원이니 직원 본인이 5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이틀 교육에 참석을 하려다 보니 본인이 추가로 30만원을 부담해야 하니 직원으로서는 큰 부담이었다. 모 중견기업은 회사 직원이 교육에 참석하는 경우 75%는 회사에서 지원, 25%는 직원 부담으로 했는데 그 이유는 직원들에게도 교육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사내 혹은 사외 교육은 자기계발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내가 부족하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것이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실시하는 교육 참석이다. 나도 이전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근무시는 회사 비용으로 매년 1~2개 교육을 받았는데 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우가 2004년에 세무관리전문가과정(당시 3개월에 145만원)을 수강하고 지방세였던 법인할 주민세가 그동안 잘못 책정되었음을 발견하고 영등포구청에 환급신청을 해서 5년분 45만원을 환급받았다. 또 하나는 펀드관리를 하면서 2008년에 발생한 거액의 손실분을 2010년에 모두 회복했는데 이 또한 내가 미래예측과정을 공부한 영향이었다. 이 이야기는 다음호에서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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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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