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기업복지이야기가 2021년 10월 18일이었으니 10일 부족한 6개월이다. 환갑이 2년 하고도 6개월 가까이 지난 나이에 정신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에 파묻혀 잘 지낸 것을 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가 내 천직인 것 같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본업이다 보니 크게 보면 기업복지의 한 줄기인데도 기업복지이야기는 늘 뒷전으로 밀린다. 아마도 사람들은 본인에게 직접적인 손해나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은 일은 감각이 무디어지고 외면하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다들 은퇴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일이 있고, 그 일이 소득으로 직접 연결되는 일이라면 감사할 일이다.

 

일을 만들고 소득으로 연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 두가지는 전문지식과 네트워크이다. 내가 50중반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중도에 일반퇴직하고 연구소를 창업한 목적 중 하나가 전국 기업체 관계자, 기업복지업무 담당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누구 제약도 받지 않고 마음껏 강의하고 대화하며 늘 깨어있기 위함이었다. 사람이 시대 감각과 유행, 트랜드를 알지 못하면 곧장 시대에 뒤떨어지고 외면받게 된다. 그래서 이런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책을 읽고, 배우고, 기업체 관계자들과 교류를 하며 자극을 받고 노력하게 된다.

 

지난 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모 중견기업 관계자를 대화를 나누었다. 그 중견기업은 사업 종목을 잘 잡은 덕분에 최근 2~3년 사이에 급성장을 했다. 그러고 보면 향후 어떤 사업이 유망하고 뜰 것인지를 파악하여 선 투자를 하는 것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고, 그런 예지능력과 결단력을 가진 인재가 회사 내부에 있는지 여부가 기업 성장을 결정한다. 기업복지는 기업경영실적에 크게 좌우되는만큼 1차적으로 경영이 잘되어야 한다. 경영은 우수한 인재가 있고, 최적의 결정을 내려 투자하고, 매출액과 이익으로 회수되고 재투자하는 선순환과정이다. 이 중견기업은 사업 아이템을 잘 잡았고 집중투자를 한 덕분에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도 운이란게 있는 것 같다. 그 운도 자신이 만드는 경우가 많다. 진학이나 배우자 등 평생을 따라다니거나 함께 하는 것을 보면 특히 우리나라는 선택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선택에서 줄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실감한다. 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는 너무도 많이 본다. 그 회사는 10여개 회사가 있는데 처음에는 다들 회사 규모가 고만고만했는데 지금은 그룹에서 B사 아이템이 성장 가능성이 엿보여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밀어주다 보니 매출이나 이익에서 큰 격차가 발생하게 되었다. 지금  B사가 유독 잘 나가고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덕분에 IPO와 유상증자를 통해 B사 직원들은 돈방석에 올라앉았다. 직원들은 작게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얻었다. 문제는 같은 시기에 그 그룹에 입사한 사람들 중에 B사 이외의 회사로 배정받은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1차적으로는 본인들의 희망이 있었지만 그룹의 인력배정 결정이 컸던지라 요즘 그룹도 B사 이외의 회사들의 임직원들의 편치 않은 심사에 신경이 꽤나 쓰이고 대책을 강구 중인데 딱히 묘책이 없어 고심 중이라 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