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1월 30일 "올초 잡셰어링을 위해 삭감했던(올해 3월부터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5~15% 가량 깎아 마련한 재원을 통해 대졸 신규 인력의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하여 올 하반기에 입사한 LG그룹 일부 계열사의 신입사원들은 삭감안이 적용된 초임을 받아왔다)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의 초임을 2010년에 다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화학 등 그룹 주요계열사들은 현재 2010년 입사자들의 채용전형을 마쳤거나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인데 LG전자의 일부 사업부에서는 최근 합격 통지서를 받은 신입사원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초임 원상복구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사원의 초임을 원위치시킨 LG의 조치는 호전된 경기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이 불황의 여파속에서도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LG의 적극적인 인재 채용 기조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거나 (새 사람을) 안 뽑으면 안 된다"는 경영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전자업계의 이런 변화는 다른 회사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성과급 상한선을 복구시켰고, 하이닉스반도체도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삭감했던 직원 급여의 일부를 정상화하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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