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이고 회사 살림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를 바란다.
수입 형편을 보면서 지출을 결정하고,
수입보다는 지출이 반드시 작아야 하고,
이익금 중 일정 부분은 저축이나 내부유보를 해두어야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고, 요즘같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내 인생에서 한번의 큰 실패를 겪은 이후에 이를 철칙으로 삼고 있다.
남 눈치를 보며 분에 넘치는 물건을 사거나
과시를 위한 무리한 지출은 철저히 줄인다.
집 살림도 형편껏 살다가 수입이 늘면 하나씩 필요한 것을 장만하는데
이 또한 여유자금 내에서 지출했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하나 하나 구입해가면서 살림을 늘리고
재산이 불어나는 재미, 이것이 가정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또한 구로동에서 창업하여 출발하면서
꼭필요한 것 이외에는 비품이며 집기를 렌탈이나, 중고에서 구입했다.
2016년 논현동으로 이전하면서 보드와 책상과 의자를 맞춤식으로 제작했다.
조금씩 매출이 증가에 맞추어 하면서 연구소 살림을 하나 하나
늘려나가는 기쁨이 제법 쏠쏠하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LG오브제 오디오를 들였다.
교육생 복지차원에서 강의 시작 전이나 쉬는 시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나도 일을 하면서 클래식 음악이나 클래식 방송을 듣기 위해서이다.
설치하면서 기사분이 "이 오디오 정말 좋은 거예요" 엄청 자랑했는데
오늘 종일 음악방송을 들어보니 역시 음질이 좋네.
5월 연구소 교육 때부터 수강생들 귀가 즐거울 것이라는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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