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기 패션디자이너였던 노라노(본명, 노명자)가 했다는 말이다.
"20代엔 배우고, 30代에 실습하고, 40代엔 몸으로 일하고,
50代가 되어야 비로소 하나의 전문인이 된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20대까지 대학에서 학문을 배우고, 취업 준비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30대에 회사에 입사하여 실무를 배우기 시작하고,
40대에는 실무를 익혀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과를 내고,
50대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완성하고, 임원으로 승진하게 된다.
전문지식과 이론에 현장경험을 갖추어야 비로소 전문가로 거듭난다.
수도배관 세척기술은 기존에는 부식된다(수도관 내부에 녹이 슨다)였다.
우리나라 대학교수나, 한국상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등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모두 기존에 나온 수도배관 세척 책자나 이론들을 의심없이
추종하고 있었다. 이를 깨뜨린 사람이 쎄니팡 김병준대표였다.
"상수도관 내부에 녹이 슬려면 산소가 있어야 하는데 흐르는 상수도관에는 물이
꽉 차 있는데 무슨 산소가 있고 녹이 습니까? 그리고 PVC관에도 녹이 슨다는
것은 어떻게 또 설명해야 하나요?"
쎄니팡 김병준대표의 '쌓인다'는 이론은 수년간 우리나라 수 많은 상수도 배관을
열어보고 관찰한 끝에 나온 실전 현장경험에서 나온 결과였다.
"교수님, 상수도관 내부를 한번이라도 보셨습니까? 저는 수천번이나 직접
상수도관을 갈라보았습니다."
결국 한번도 상수도관을 보지 않고 책속에서 배운 이론으로 고집을 피우고
쎄니팡을 폄하하던 대학교수나 전문기관 연구원들 모두 김병준 대표의
현장 실전경험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기존에 수도관이
부식된다는 이론이 쌓인다는 것으로 점차 바뀌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쎄니팡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은
세계 유일의 원천특허가 되었다.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산업계의 개혁과 신기술 개발,
규제 철폐를 막고 있는 대상이 다름 아닌 전문가 집단의 권위의식과
매뉴얼과 규정을 들먹이는 공무원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문가 집단의 열리고 깨인 사고 전환과 학벌 보다는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이를 지원해주는 정책 전환이 아쉽다.
부디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0일, 서울시상수도본부 주관으로 열린
'세척공법별(업체) 간담회'에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환영하며,
부디 그 약속을 잘 지키기를 바란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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