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인 T.S 엘리어트는 총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진 시 <황무지>에서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표현했다. 이 표현은 제1부 <죽은자의 매장>에 등장한다. 제2부는 <체스 놀이>, 제3부는 <불의 설교>, 제4부는 <수사>, 제5부는 <천둥이 한 말>로 되어 있다. 총 433행의 장시로 1922년에 64페이지 책 한권으로 발표되었고, T.S 엘리어트는 1948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축복'의 계절이지만, 동시에 작고 연약한 씨앗이 겨울의 단단한 땅을 밟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저주'이기도 하다. 엘리엇은 20세기 서구 문명의 황폐화를 겨울의 황무지에 비유하고 이러한 황무지에 희망의 씨앗을 싹트게 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껍질을 뚫고 나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황무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시로, 모두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는 <죽은 자의 매장>, 2부는 <체스 놀이>, 3부는 <불의 설교>, 4부는 <수사>, 5부는 <천둥이 한 말>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정신적 메마름, 인간의 일상적 행위에 가치를 주는 믿음의 부재, 생산이 없는 성(性), 그리고 재생이 거부된 죽음에 대한 시이다.
Elliot
The Waste Land(황무지)
1.The Burial of the Dead(죽은자의 매장)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4월은 가장 잔인한 달)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고)
Memory and desire, stirring(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Dull roots with spring rain(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Winter kept us warm, covering(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Earth in forgetful snow, feeding(망각의 눈(雪)으로 대지를 덮고)
A little life with dried tubers.(마른 구근으로 작은 생명을 길러 주었다)
- T.S Elliot -
쎄니팡에게도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지난 3월말에 4월 한 달이 쎄니팡에게 매우 변화가 많고 드라마틱한 달이 될거라는
희망을 이야기했는데 쎄니팡도 결국 코로나19를 비켜가지 못했다.
국내 지자체 시공과 해외 몽골과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중국 고밀시, 몰디브 시범세척과
계약 체결이 입국 금지와 이동금리, 격리 등으로 줄줄이 연기되었다.
스리랑카 시범세척도 29일에서 30일로 하루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다.
아~~ 마지막까지 잔인한 달, 4월이여!
4월에 못 이룬 지자체 시공과 해외 몽골과 스리랑카, 중국 고밀시, 태국, 필리핀,
몰디브 시범세척과 본계약 체결이 5월에는 봇불이 터지듯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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