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 출근은 했는데
일은 밀려 있는데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올 한 해 생활이 너무 힘들었나보다.
벌려놓은 일들 막바지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진이 빠졌다는 표현이 맞는 걸까?
겨우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 하나 써 올리고
연구소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본다.
곧 비가 오려는지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네.
휴식이 필요한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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