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구소 출근길에 지하철 9호선에서 있었던 일.
#1
고등학교 1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 둘의 대화
"나는 이런 복잡하고 북적이는 지하철이 싫어"
"숨이 턱 막힌다니까. 그래서 지하철은 잘 안타"
지하철을 타고서 왠 불평???
그럴려면 자가용 타고 다녀야지.
#2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급행노선은 늘 붐빈다.
휴일임에도 급행은 여전히 만원이다.
"밀지 마세요. 어휴 찌증나!"
20대후반의 아가씨가 자신을 밀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짜증을 낸다.
고상하게 가려면 자가용 타고 가든가,
택시를 타고 다녀야지.
대중교통이 다 그런 것 아닌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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