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 주는 5일 중 이틀이 휴일(1일은 국군의 날, 3일은 개천절)이어서 여유가 있었다. 직장인들은 주중 휴일이 가뭄 속 단비이고 재충전하는 휴식시간이지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리와 밀려있는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 때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서고에 빼곡하게 쌓여있는 책과 자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빈자리가 없어 새로운 책이나 자료들은 서고 위 천정까지 쌓여 더 이상 쌓아 놓을 공간이 부족해서 내 책상 주변까지 쌓이기 시작했다.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그때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 자료들을 수집하고 연구하고 있으니 자료는 방대했다.

 

사람의 기억이나 자료들을 저장할 수 있는 뇌와 사무공간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지난 지식이나 자료, 정부는 수시로 비워내고 덜어내야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 자료들로 채울 수 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필요한 공부를 하여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의적절한 대응과 도전, 그리고 변신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주역》 「계사하전(繫辭下傳)」에서도 '궁즉변(窮即變), 변즉통(變即通), 통즉구(通即久)'라고 하였다. 모든 것은 궁극에 이르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고, 변하면 그 무엇과도 통하게 되며, 한번 통하면 그 선상에서 영구하게 된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지난 교재 약 20여권을 과감히 찢어서 버렸다. 일부 기금실무자들은 교육시간에 교육 교재를 판매하라고 요청했지만 교육 교재는 판매하지 않고 교육을 마치면 일정 기간 보관하고 있다가 모두 파기하고 있다. 연구소 자료 파쇄량이 많다 보니 파쇄기가 고장이 나서 손으로 일일이 찢다 보니 나중에는 손가락이 아프고 따끔따끔했다. 그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많은 소중한 자료들도 찾아냈다.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기준이 처음 만들어질 때 초기 자료들과 '공기업 방만경영 대책' 자료들, 그 이후 관리기준이 강화되어간 변화를 정리한 파일철도 찾았고, 많은 우리나라 기금실무자들과 메일로 주고받은 질문과 답글, 각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재무제표도 있었다.

 

자료들 중에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행했던 콘도 구입 전략, 펀드 운영 전략, 수익금 감소에 따른 재원대책, 직원대학생자녀 장학금 실시 방안, 복지카드 실시 전략,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대책, 주택자금 대부사업 전략, 대부자 중 개인회생 신청자 증가에 따른 대책, 자원관리원 장학금 소송에 따른 전략, 수혜대상 확대 실시 전략,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및 대응자료, 국세청 세무조사 자료, 펀드투자 손실대책 등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난이도가 높은 10년도 지난 자료들을 많이 찾아냈다. 그 중 상당수는  연구소 기금실무자 운영실무 교육에 사례로서 활용하려 한다. 시간이 많이 지나갔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본질과 근로복지기본법령 기본 골격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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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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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권리, 옵션을 150%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21년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KBS라는 조직을 최대한 잘 활용했고 KBS뿐만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유리한 예규들을 많이 생산하여 발전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KBS와 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고용노동부)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가 되었다.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업무능력이나 역량을 극대화시켜 성과로 연결시킬 줄 아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에서 회사에 다닐 때 가급적 회사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주문한다. 회사에서 회사 비용으로 보내주는 외부교육을 적극 활용하라는 뜻이다.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있을 때는 1년에 반드시 1~3회의 외부 교육에 참석을 하여 내 지식을 확장해 갔다. 회사 비용을 쓰는 것 이상 내지는 몇 배의 업무 개선이나 이익 창출 또는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줌으로서 보답했다. 사례로 2004년에 모 교육기관에서 4개월짜리 세무관리전문가과정을 수강했는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그동안 영리법인처럼 지방세법의 주민세를 납부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영등포세무서에 그동안 과다 납부한 주민세 5년분 환급신청을 하여 환급받음으로써 고용보험 환급금과 합하니 내가 지원받은 교육비보다 더 많았다. 

 

KBS에는 다양한 조직과 부서, 인력, 연관된 전문기관들이 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KBS에는 법무팀과 재무국이 있었는데 법무팀에는 KBS에서 직원으로 변호사를 채용하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법령 해석이나 판례 유권해석 등 일반인들이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에 대한 도움을 받았고 재무국에는  KBS에서 직원으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를 채용하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회계처리나 세무업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KBS는 수개의 법무법인들과 고문계약과 자문계약을 맺고 월 2~3건의 질문에 대한 회신을 해주는 무료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지식기업의 성패는 그 분야의 지식의 깊이와 풍부한 실전 경험, 자신이 가진 특화된 컨텐츠에서 갈린다.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있을 때 만든 사례들로는 가족이 동시 사망시 사망위로금과 경조비를 지급할 수 있는지 여부,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감사원감사 대상이 되는지 여부, 자원관리원 장학금 소송 승소, 의료비 및 기념품 지급하면서 발생하는 수혜대상 등 법리적 문제 등이다. 이런 컨텐츠들은 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기금 전문성을 더 심화시켜 주었다. 물론 비영리법인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회계처리나 세무지식,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이나 「근로복지기본법」에 대한 전문지식은 내 스스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꾸준히 연구를 계속해 회계전문가나 세무전문가, 노무전문가보다 우월한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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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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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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