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월요일과 화요일,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을 마치고 오늘은 밀린 업무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받았던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상담받기 위해 서울성모

병원 평생검진센터를 방문했다. 검진 결과지를 우편으로 받는 방법과 직접 병원을 방문하

여 수령하면서 상담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매년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 다

행히 조직검사를 하자거나 당장 입원을 해야 한다는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지 않아서 걱

정은 덜었다. 방문 상담을 하면 검사결과 수치와 수치가 의미하는 바, 전년 대비 좋아진 사

항과 나빠진 사항,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가적으로 진료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는 바로 병원 해당 과에 예약을 실시하여 상태를 확인할 수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매

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의료진 말대로 음식이나 운동을 조절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

람에 비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는 말이 있는데 나이

가 들수록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를 소홀히 하면 더 큰 비용과 고통이 수

반된다.  

 

예전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간 근무하면서 목적사업으로 실시하였던 재해보장

사업과 경조비를 살펴보면 매년 직원 사망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망자가

감소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는 매년 정년퇴직자가 늘고 기술발전 및 자동화 영

향으로 신규 채용이 줄다 보니 전체 직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직원 사망자도 상대적으

로 감소하게 된다. 둘째는 매년 실시하는 직장 건강검진 영향이다. 매년 회사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그 결과로 암이나 각종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함으로써 사

망자가 줄고 있다. 전에는 1년에 암으로 사망하는 직원이 매년 2~3명씩은 꼭 발생했는데

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서 사망자가 현저히 감소했다. 직장 건강검진에서 초기에

암을 발견하여 완치를 한 직원들을 다수 보았다.

 

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데 그런 의미에서 직장 건강검진이

근로자 복지증진에는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현

저히 감소했다. 전에는 음주운전 사고, 과속 사고들이 많았는데 음주단속이나 과속장비 설

치, 교통량 증가로 과속을 하지 않고 안전운전과 서행 운전을 하다보니 교통사고 사망자가

현저히 줄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마찬가지이다. 설립 초기부터 교육을 받고 잘 관리하는

기금법인들은 문제가 없지만 교육도 받지 않고 운영하는 기금법인들은 문제 투성이다. 기

본재산을 잠식하여 사용하는가 하면, 「근로복지기본법」이나 기금법인 정관에도 없는 허용

되지 않은 목적사업에 임의로 지출하기도 하고, 수익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근로복지시설

(콘도미니엄)을 기본재산으로 구입하기도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허용되지 않은 방

이나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손실을 보기도 한다.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와 이번 주 월~화요일에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에서도 이전에 잘못 처리한 회계처리나 결산시 오류로 인해 재무제표가 일부 계

정과목이 누락되어 있거나 이월결손금이 계속 이월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모 기금법인은

콘도회원권을 기본재산으로 구입하여 십년 이상 부외자산으로 관리해오고 있었다. 재무상

태표에서 자산 총계와 부채 및 자본 총계가 일치하지 않아 원인분석을 하면서 밝혀낸 결과

이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과 사용 관리도 잘 안되어 있다. 마치 몸에 생긴 흉터처럼

지울 수도 지워지지도 않는 오류를 계속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재무제표를 작성시 부속

명세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전임자들을 원망하는 현 기금실무자

들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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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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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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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527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 상품에서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가급적 투자를 자제해 줄 것을 언급했는데 이런 우려

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모헤지펀드 수탁액 국내 1위

인 라임자산운용이 10월 초 사모채권이 편입된 펀드의 환매를 연기한데 이어 이번에는

메자닌이 주로 편입된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펀드 환매 연기는 손

실을 보더라도 다음에라도 환매 요청 금액에 해당되는 후속 투자 금액이 입금되면 순차

적으로 환매하여 투자 금액을 회수할 수 있지만, 메자닌 펀드 환매 중단은 해당 펀드 환

매 행위 자체를 중단한다는 뜻으로 앞으로 환매 개시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언제가 될지

는 모르지만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해당 자산운용사나 펀

드 상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공포가 더해져서 '펀드런'이 줄을 잇게 된다. 중도 환매

와 금융시장 투자심리 악화로 매입 금액보다 환매 금액이 크게 하락하여 큰 폭의 투자손

실은 불보듯 뻔하다.

 

금융산업은 신용과 신뢰를 먹고 산다. 해당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자산운용은 전문 영역

이므로 투자금을 유치한 증권회사도 투자금액 상당 금액을 자산운용사에 위탁하여 운용

하고 있다)에 신용이나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용 상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부

정적인 보도기사가 나오면 투자자들은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더 큰 손실을 예방하기 위

해 중도에 서로 경쟁적으로 해당 펀드를 해지하여 원금 회수를 꾀하려 하는데 이런 현상

을 '펀드런'이라고 한다. 결국 해당 펀드 환매액이 신규 유입액을 따라가지 못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펀드런이 발생했고 펀드 환매 지연이나 중단되었다는 뉴스라도 나오면

시장의 공포와 투자 심리는 더욱 얼어붙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주식시

장의 주가나 금융상품 등락은 사람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을 한다. 사모펀드는 이런 이유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안정적이지 못해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

육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투자 상품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자금 운

용의 대원칙은 안정성(손실 가능성이 없고)과 유동성(현금화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판단이다.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메자닌 펀

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단계에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즉, 주식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비교적 안정성이 보장되는 채권의 성격과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 주식 관련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메자닌 펀드가 투자하는 상품은 안전자산인 선순위대출과 위

험자산인 보통주 사이의 중간단계에 있는 후순위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교환사채(EB), 상환전환우선주식 등 주식 관련 채권 등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선순위

채권)과 주식(stock)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혼합 형태의 금융상품을 말하는데, 주식과 채

권의 특성을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 형태의 금융상품을 통칭하기도 한다. 아무튼 투자상품

에 주식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자금운용은 내가 1993년부터 2013년까지 현재까지 KBS사내근로복지

기금에서 직접 운을 했고 그 이후에는 연구소에서 컨설팅과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펀드 투자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직접 운용해 보았기에 투자 가능 상품 여부,

투자상품의 성격, 수익성과 안정성, 투자 절차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이 내가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과정을 통해 기금실무자들에게 전

달하고 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은 실전 경험을 결코 따라가지 못한다. 펀드투자에서 손실

이 발생하여 내부감사가 내부 감사인 앞에서 혹독한 감사를 수감받고, 왜 손실이 발생했

는지 수개월동안 수 많은 진술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사회와 협의회가 열리고, 만약에 기

금실무자 과실이 크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징계까지도 받는 피 말리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기금실무자들은 이런 고통을 모를 것이다. 본인 잘못이 아닌 다

른 사람의 판단 잘못임에도 기금실무자라는 이유 때문에 억울하게 징계를 받은 사람도

있다(해당 책임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고 떠났다). 제발 사내근로복지기

금 업무를 맡게 된 기금실무자 후배들이 이런 고통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

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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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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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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