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쉬운 일처리는 드물다.
아니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일 처리에는 책임과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누구나
알아보고 재보고 따져 본 후 확신이 느껴졌을 때
비로소 거래가 성사된다.
작년 8월초부터 시작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작업이 1년만에 계약으로 연결되어 오늘 미팅을 다녀왔다.
도종환 시인이 쓴 시 '흔들리며 피는 꽃'에서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다.
일이 성사되기까지는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내가 다가가면 상대방은 뒤로 물러났다.
계약의 순간이 무르익을 때까지 차분하게 때를
기다리며 계약 이후를 준비하고 대비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한지 32년째, 지금까지
수많은 업체들과 거래를 하면서 그 어느 업체도
쉬운 거래와 계약은 없었다.
그리고 맡겨준 일은 최선을 다해 맡겨준 일을 수행해냈다.
이렇게 묵묵히 수행한 결과가 32년째 쌓이고 쌓여
신뢰가 되고 업력이 되어 다음 거래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1일차 교육 진행 (0) | 2024.09.05 |
---|---|
오늘도 서울 도심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0) | 2024.09.04 |
8월 달력을 넘긴다. (1) | 2024.09.02 |
자도 자도 계속 졸음이 온다. (4) | 2024.09.01 |
폭염 속에서 강남 거리를 걸었다. (2)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