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갱신해야 하는 자격증 중 두 개가 올해 기한이
만료되어 갱신해야 한다. 하나는 경영지도사(재무관리),
다른 하나는 운전면허증(1종보통)이다.
오늘 그중 하나인 운전면허증(1종보통)을 갱신했다.
지난 2014년 8월에 갱신했는데 10년동안 사고가
한번도 없어서 2034년까지 다시 10년으로 갱신했다.
10년이 금새 지났음을 느꼈다.
한달 전에 1종보통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갱신하라는 도로교통공단의 우편물을 받았는데
미적대다 오늘같은 더운 날에는 사람들이 덜 몰릴 것
같아 준비물을 챙겨서 폭염을 뚫고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다.
예상과 달리 폭염 속 오후 3시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가장 먼저 접수를 하고 접수번호를 받아야 한다.
내 앞에 대기인원이 80명이었다.
그 사이에 재빨리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서를 작성하여,
안내접수에 줄을 섰다. 안내하시는 분이 지난해 12월 29일에
서울성모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기록증을 내밀었더니
확인 후 해당되는 면을 접어주며 대기하고 있다가 번호가
호출하면 바로 된다고 한다. 매년 꾸준히 건강검진을
잘 받은 덕에 신체검사를 생략하고 40분만에 신속히
운전면허증 갱신을 마칠 수 있었다.
갱신수수료는 16,000원인데 모바일면허증까지 신청하여
비용은 21,000원이 들었다.
면허증을 딴 해가 1985년 6월, 2개월 부족한 40년이다.
내가 ROTC를 전역하기 전에 미리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두어야겠다는 마음에서 6월초, 운전면허시험 책을 샀고
실기는 근무하던 대구시 수성구 군부대 근처 자동차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하고 근무를 마치면 나가서 연습했다.
6월 둘째 주에 시함은 합격하고 곧바로 실기에 응시했으나
불합격, 6월말 전역이었으니 넷째주에 대구에서 치르는
마지막 운전면허시험 기회였는데 넷째주에 가까스로
합격해서 대구에서 운전면허증을 받고 바로 (주)대상에
입사하여 서울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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