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디자이너~, 행복한 강사로 유명한 최윤희씨는 하루하루 스케줄이 빼곡하게 차 있어 정신없이 늘 뛰어다니며 산다고 합니다.
한번은 다음 장소로 급히 이동하기 위해 강연 전에 콜택시를 예약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연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택시가 기다리는 장소로 달려갔는데 택시기사가 잔뜩 화가 나 있어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허겁지겁 달려간 그녀는 얼굴이 굳어 있는 택시기사에게 이렇게 한마디를 날렸다고 합니다.
"내 평생 나를 이렇게 오래 기다려 준 남자는 기사님이 처음이세요! 기사님 덕분에 다른 곳 강연에도 늦지 않을 것 같아 정말 고맙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사는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얼굴이 밝아지면서 휘파람까지 불며 그녀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더라고 합니다.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유머가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꿔 생각하고 말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회사에서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말 한마디가 상대의 기분과 상황,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가끔 회사에서 결재를 받기 위해 본관이나 신관을 지나다보면 최윤희씨를 자주 봅니다. 그때마다 이 글이 생각나겠네요.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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