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모 협회에서 실시하는 특별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마케팅분야에서
오래 산업체의 마케팅 컨설팅을 수행해 온 강사가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말을 해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모 회사에는 CS강사가 40명이나 있다. 그런데 그 회사의
CS강사는 1년에 120시간의 CS강의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동시에 그 강사는 우리가 믿고 신봉하는 메뉴얼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다.
"고객을 위한 길에는 정해진 것이 없어야 한다. 메뉴얼을 내면 그 다음부터는 고객이
메뉴얼을 따라와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 메뉴얼은 상화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최악은 피하게 해주지만 상황이 바뀌면 끝이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변화하는 상황이나 변화하는 고객의 마음을 미리 읽고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개인적으로 다니는 교육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래 사회가
어찌 변할 것인지 미리 변화의 흐름을 읽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대응함으로써
Risk를 줄이고 비용을 적게 들여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세상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로 엮여져 있습니다. 나타난 결과는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이며 미리 원인과 징후를 포착하여 선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만 해도 제도를 둘러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장 큰 고객라고 할 수 있는 근로자들을 둘러싼 변화로서 노동의 유연성, 비정규직
문제, 구조조정 등은 수혜대상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위축이나 기술발전, 제도변화는
회사의 손익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기금출연이나 수행하는 목적사업에 파급을
미칩니다. 금융환경 변화는 증식사업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회 유행이나 트랜드
변화는 사람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다시 여러 분야에 연쇄적인 파급을 줍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개정 움직임도 이런 사회의 변화와 무관치 않습니다. 제도나
기업, 사람은 결코 혼자서 존립할 수 없고 여타 법이나 제도, 환경변화와 융합을 통해
발전과 쇠퇴를 이루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어야 하고 변화를 응시하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나 우리 실무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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