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4박 6일 중국 사천성 삼국지 인문역사
기행을 마치고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낮기온 37~38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하루 12,000보~17,000보씩
걸으며 1800년 전 역사 고도를 찾아가 당시의 역사 기록들과 유물,
흔적들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강행군이었다.
그 동안 책과 소설로만 읽고 배웠던 삼국지 현장을 직접 내 눈과 귀, 코,
피부를 통해 확인하며 그동안 내가 가졌던 오류들을 바로잡고 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교양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관광(觀光)’이라는 개념의 어원도 『주역』 <관(觀: ䷓)>괘와 연관되어 있다.
<관(觀)>괘 4효인 육사(六四)에 “관국지광(觀國之光), 이용빈우왕(利用賓于王)-
나라의 빛남을 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왕에게 손님이 되는 것이 이롭다)”
라는 기록이 있었다. 이 구절에서 볼 때, ‘관광(觀光)’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의
줄임말에 해당한다. 제4효는 음(陰: ) 으로써 정당한 자리에 있으면서
위의 九五(−)와 가까이 한다. 제후와 신하들이 위의 임금을 잘 도우며
나라를 발전시키는 형국이라는 의미이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좁은 땅만 보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넓은 세상,
선진 이웃 나라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고 생각의 폭을 넓히라는 뜻이다
즉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배울 것이 있으면 벤치마킹하여 가족이나
이웃, 기업체 실무자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려는,
내가 해외여행을 가는 목적을 잘 대변해 주는 명언이다.
여행 중 있었던 일들은 글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를 통해
천천히 풀어나가려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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