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내 생일은 한 달 차이이다.
나이가 들면서 다섯 자식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같은 날 생일을 맞기로 했다. 내가 한 달 앞당겼다.
어제 부부생일을 맞았다.
코로나 시기이다 보니 만나서 하는 식사는 연말에 하고
이번에는 선물로 대신하기로 했다.
다섯 자식들에게 각각 생일선물을 받았다.
큰아들에게는 인바디기게를,
둘째 아들은 엄마 향수에 나에게는 10만원 현금봉투,
셋째 딸은 건무화과(10만원상당)와 10만원 현금봉투,
그리고 꽃다발과 생일케잌을.
넷째 아들은 핫바(10만원상당, 연구소 간식)를
다섯째 막내는 스테이크 고기(11만원 상당)를.
다섯 자식들이 다들 잘 자라주어, 그리고 다들
일찌감치 경제적인 독립을 해주니 감사하다.
어떤 이는 자식을 두고 리스크라고 한다.
요즘은 자라서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자식일수록 더욱
엄하게 가르치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실감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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