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쎄니팡 초기주주 한 명을 만났다.
그 초기 주주는 2015년에 입성한 주주다.
두 번의 액면분할을 거쳐 지금은 꽤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나도 이 주주를 끌어들이기 위해 진짜 삼고초려를 했다.
삼고초려는 삼국지에서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그의 집을
세번이나 방문한데서 유래하는데 공을 들일 때 쓰는 방법이다.
2015년 6월, 만나서 투자를 권유했을 때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비상장이고, 매출도 없고, 적자인 회사인데
어느 세월에 이 주식이 돈이 되겠냐고. 쎄니팡 주식에 투자하느니
차라리 상장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두번, 세번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 투자할 것을 권유해서 겨우 하반기에 들어왔다.
그 후로 이 주주가 끌어들인 주주들이 많다.
다행히 두번째 증자와 액면분할 전인 2016년에 다들 입성하여
돈을 많이 벌었다. 주주 중 일부는 주식을 일부 처분하여 수도권에
아파트도 사고, 차도 사고, 사업자금도 마련해서 지금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다들 그 지인에게 쎄니팡 투자를 권유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고 한다. 자신의 말을 신뢰하고 투자를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니 이것이 쎄니팡 투자를 권유한 보람이다.
투자는 본인 몫인데, 타인의 말을 믿고 실행으로 옮긴 그 사람의 복이다.
투자를 권유했을 때 그동안 십중 구는 갖가지 핑계를 대며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사람을 믿고 투자를 했으니.
지금은 우리부부가 초기에 투자를 권유해서 들어온 2~3차 주주들이
계속 친구나 회사 사람들, 친척 등 지인들에게 계속 권유해서 n차로
들어온 주주들이 많다. 그 중 일부는 올 1월 중순이후 2만원 이상대에서
입성한 주주들이 있고 속앓이를 하고 있는데, 이분들도 쎄니팡이
스리랑카 계약이 이루어지면 그간의 마음고생을 덜게 되리라 믿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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