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다.
밖에는 비가 내린다. 그냥 비가 아니고 폭우다.
오늘분 성경통독을 마치고 밀린 잠을 보충한다.
1주일 중 휴일이 이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아내가 김밥을 먹고 싶단다.
이말은 곧 토요일인데 밥을 차리기 싫다는 뜻.
순순히 아내를 따라 언주역 근처 김밥집으로 나선다.
김밥이 작을 것 같아 호박죽까지 시켰는데 왠걸 양이 많다.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헬쓰장으로 고~~
이번주는 아내 백신접종 때문에 6일중 4일을 운동을 쉬었다.
나혼자 헬쓰장 가기가 미안해서.....
1시간 10분, 운동을 마치고 곧장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근처
미장원으로 가서 머리 염색과 커트를 했다. 다음 주 월, 화 금요일
3일간이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해야 하기에 깨끗한 이미지
전달이 필요해서 교육을 앞두고 늘 염색과 커트를 한다.
전에는 강남구청역 근처 미장원을 즐겨 다녔는데 똑 같은
체인점이 없는지 검색하다보니 이곳을 알게 되어 3개월전 처음
서비스를 받아보고 똑같은 서비스인데 가격은 13,000원 싸기에
계속 이용하고 있다. 비싸고 거리도 먼 미장원을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 바꾸었다.
우리는 한번 단골집을 정하면 잘 바꾸려 들지 않는다. 익숙함에
젖어 변화를 피하려 든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그런 것 같다.
때론 살면서 새로운 곳은 없는지, 비교도 해보고 새로운 시도도
해보며 사는 것이 좋다. 매일 연구소 출근길도 같은 코스를 피해
출퇴근한다. 한번 사는 인생이고, 내 돈 주고 내가 서비스를 받고
내 발로 걸어다니는데 매번 같은 길을 걸어다니면 너무 단조롭고
식상하다. 작은 것에서부터 다양한 경험을 실천하고 있다.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필 복사기가..... (0) | 2021.10.04 |
---|---|
버켓리스트 하나를 이루다. (0) | 2021.09.22 |
최근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보면서. (0) | 2021.08.19 |
몇살까지 일 할 생각이세요? (0) | 2021.08.18 |
내가 '이맺인, 우서감사아'라고 말했더니.... (0) | 202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