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월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운영컨설팅 일이 밀려 오전 일찍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연구소 안이 마치 냉장고 안에 들어온 것처럼 춥다. 오자마자 난방 히터를 최대로 올렸는데도 1시간째 저상 상태이다. 좀처럼 연구소 내부 온도가 올라가지를 않는다. 평소 이맘 때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교육으로 기금실무자들로 북적될 연구소가 1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니 답답하다. 사람들은 춥고 배고플 때,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포기를 떠올린다. 요즘 읽기 시작한 《멘탈의 연금술》(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ORNADO펴냄) 책 서문에 나오는 글이다.

 

인생에는 뛰어넘어야 할 커다란 장애물 셋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포기의 유혹이다. 둘째, 두려움이다. 셋째, 크고 작은 문제들의 연속적 발생이다.(p.7)(중략)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뭔가를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냥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냥 시작하는 것과 과감하게 시작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그냥 시작한 것은 대체로 중도 포기를 통해 연기처럼 사라진다. 반면에 결단과 용기, 명료한 의도를 갖고 시작한 것은 대부분 어떻게든 끝을 본다. '항상 끝을 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시작'이다.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목표 달성을 이끈다.(p.4)

 

2021년, 두번째 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새해에 세운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았는지도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해야 할 작업 목표와 작업량을 미리 머릿 속에 정해놓고 다이어리에 기록을 해둔다. 그리고 저녁에 계획한 일이 마무리되었으면 완료의 의미로 빨강펜으로 줄을 긋는다. 오늘은 한 군데 기금법인 결산컨설팅 작업을 해야 하고, 운영컨설팅 업체의 개정 후 정관 작성, 정관 신·구 조문대조표를 작성하여 해당 기금법인 관계자가 회사 내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메일로 송부해주어야 한다. 해당 회사에서 검토가 끝나고 피드백을 주면 복지기금협의회 의안 작성이 완성된다. 그럼 협의회 의안을 완성하여 송부하고 협의회의 개최하여 의결되면 후속 고용노동지청에 정관변경 인가신청 자료를 작성하여 송부해준다. 연구소 컨설팅은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해당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관계자들에게 프로세스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의 필요성, 후속 작업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해가면서 진행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금법인에서 보내준 입출금 거래 내역을 가지고 분개실시,  보조부 작성, 합계잔액시산표 작성, 재무제표 작성, 부속명세서 작성, 신고서식 작성 등의 순으로 논스톱으로 작업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법인세법 시행규칙」, 「지방세법 시행규칙」,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서식들이 일부 개정되어 개정 서식을 다운받아 새로 작성하느라 일이 다소 늘어났다. 《멘탈의 연금술》에서 "황금은 채굴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직업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연구소 내부가 추우니 정신이 번쩍 나서 일하기는 딱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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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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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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