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한가지 공통된 특징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는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또한 자신들이 하는 업무처리가 스탠다드이고 모범답안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상을 들여다 보면 기본적인 사항까지도 모르고 있고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것들이 수두룩한데도 말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정확도와 회사 규모나 외형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오히려 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은 자신들 회사가 규모가 작고, 종업원들이 대기업에 비해 학력이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고 진지하고도 배우려는 자세가 눈에 보인다. 반면 대기업이나 공기업 기금실무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그 자체인 것처럼 도도하고 거만하고 깔보려든다. 업무처리와 프라이드는 전혀 별개의 일이다.
중소기업들은 컨설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재정적인 부담 때문에 기금실무자는 하고 싶어도 위 상사나 회사 임원들이 승낙을 해주지 않아 쉬 접근하지 못하는데 반해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은 기금실무자들부터 적극적이지도 않고 시선도 호의적이 아니다. '우리가 최고인데 왜, 굳이 외부에 돈을 주어가며 컨설팅을 맡기나?', '우리 회사 직원 중에 회계사며, 세무사,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들이 많은데...' 라며 시큰둥하다. 라이선스를 가졌다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조차 잘 알고 필요한 코칭을 해준다는 법은 없다. 직원 각자의 업무는 각자가 책임을 지고 처리해야 한다. 가볍게 잘 하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관련 자료들을 주었다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법령 위반사항을 지적해주면 그제서야 허둥대며 어쩔줄 몰라 한다.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면 곧장 개선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기금실무자나 기금법인 임원들이나 공히 전임자 책임으로 떠넘기며 슬그머니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기고 기금업무에서 떠나버린다. 아무 것도 모르는 후임자는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또 시간이 흘러버린다.
두번째는 정보나 서비스 질은 철저히 들인 돈에 비례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모 기금법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모 기관에서 발간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매뉴얼집을 참고하는데 많은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업체에 외주를 맡겼거나 아님 기본적인 용어조차 오류가 많은 것을 보니 비전문가인 사람들이 작업을 한 것 같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늘 강조하는 말이 "인재와 돈은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처럼 비용을 깎으면 A급 전문가는 빠지고 B급이나 C급 전문가를 투입시키게 되니 자연히 OUTPUT 또한 Quality가 떨어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2013년 12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했을 때 어느 대기업 사례가 떠오른다. 내가 21년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연구소를 창업한 초기라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낮춘 조건으로 합병컨설팅 계약서를 작성하고 합병기금법인과 피합병기금법인 연구소 3자가 컨설팅 조건에 합의하고 법인인감으로 날인까지 마친 상태였음에도 기금법인 협의회위원이나 임원도 아닌 회사 자금팀장이 법인인감이 날인된 계약서 세 부를 들고서 문서파쇄기에 넣어 파쇄시키면서 이 계약금액 절반으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서 가져오라고 지시하기에 "저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이런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계약 거부 의사를 표시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회사를 나와버렸다. 당연히 절반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호기롭게 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연구소에서 계약을 거절해버리니 황망해하던 그 관리자 얼굴을 뒤로 하고. 회사 관리자 1인의 만용으로 인해 그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저렴한 가격에 기금법인을 합병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린 셈이다. 그 뒤 들리는 후문으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 끝에 어찌어찌 합병작업은 힘들게 마쳤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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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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