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에피소드가 많다. 외국
에서는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자기 회사의 기업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외부에 홍보하는 편이다. 미국 기업인 구글이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갖가
지 기업복지제도와 시설들이 소개되어 있다. 하루 네끼 카페테리아식단으로 세계 16개
국 요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어린이집에 체육관, 헬스시설, 수면실, 안마실, 게임시
설, 의사 3명이 대기하고 있는 사내 병원, 통근차 운영, 심지어는 애완동물 보호시설에
차량 엔진오일까지도 회사 내에서 정해진 날에 무료로 교체해준다. 음료는 회사에서
기본으로 무제한 제공하고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보조금까지 준다. 이렇게 기업들이 기
업복지제도에 돈을 들이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서이다. "인재와 돈은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업복지제도를 외부에 알리기보다는 반대로 숨기기에 급
급하다. 우리나라 기업 홈페이지를 가보면 기업복지제도 소개에는 수행하고 있는 복지
제도 이름만 열거되어 있지 자세한 지급조건이나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HR실무자
모임카페에서 다른 회사 경조비나 학자금 지급내역을 알려달라고 해도 댓글이 거의 달
리지를 않는다. 가끔 댓글이 달려도 중소기업들이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공기업들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 나는 그 이유를 한국인 특유의 비교와 배아픔 문화에 있다고 본
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든가,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
프다'는 말이 있듯이 주변 가까운 친인척이나 지인들, 기업들이 잘되면 길게 보면 나도
그 덕을 볼텐데 당장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나보다는 잘되고 잘 나가는 것
을 보면 시기심과 질투심이 발동하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오죽하면 "내가 잘 되기를 바
라고 잘 되었을 때 진정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오직 내 부모님밖에 없다"
는 말이 생겼을까?
사내근로복지기금는 더 더욱 폐쇄성이 강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실시하는 목적사
업이나 운영상황은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공개할 의무가 없다.
물론 회사 근로자들에게는 공개하고 항시 열람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기본법」에 명시
되어 있지만 이것 역시 회사 내부 근로자들에게 국한된다. 며칠전 국내 모 HR실무자카
페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하는 경조비 기준이 궁금하다는 질문글이 올라왔는데
이 경우도 자신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하는 경조비 지급기준은 알리지 않
고 다른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경조비 지급기준만 알려달라고 하니 며칠째 댓글이 없
다. 당연한 결과이다. 회사에서 교육비나 의료비를 지급하면 인건비로 분류되어 소득세
와 4대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 회사에서 교육비나 의
료비를 지급하면 복리후생비로 처리하니 근로소득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여 3월말에 근
로복지공단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보수총액신고시에 이를 누락하여
신고했다는 어느 직장인도 있다.
기업복지제도는 철저히 Give & take 방식으로 교환된다. 요즘 우리나라 기업복지제도
나 임금의 특징은 업종별, 그룹별 성향이 강해 각 기업의 업종별로 임단협에 대응하기
위해 담당자 모임이 있고 업종별 임금과 기업복지제도를 서로 공유하는 편이다. 사내
근로복지기금은 이보다도 폐쇄성이 강해서 어느 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있는지 명단도 공개되지 않는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
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과정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과정은 철
저히 사례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금법인 운영기관(복지기금협의회, 이사, 감사) 구
성 사례, 정관개정 사례,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사례(금전, 주식, 부동산 등), 목적사업
운영사례, 근로복지시설 운영사례, 대부사업 운영사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사례(실
패사례 포함), 회계처리 사례 등 실전 사례위주로 진행되기에 다른 회사 사내근로복지
기금의 운영사례가 궁금하고 벤치마킹하고 싶다면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
무> 과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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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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