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용근로자 수 2000년대 들어 지속 증가
- 10월 18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는 200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9년9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늘었음
- 올해 9월이 상용근로자수는 960만6천명(2000년 1월은 620만3천명, 2003년 9월은 733만1천명)
- 상용근로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그동안 경제가 발전하면서 전문과학기술, 교육, 보건.사회복지 등 안정적인 고용창출 분야에 일자리가 많이 늘었기 때문
- 임금근로자 중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일 때 상용근로자, 1개월~1년 미만은 임시근로자, 1개월 미만은 일용근로자로 분류한다.
- 상용근로자는 고용기간이 길므로 고용안정성이 매우 높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며 우리 사회의 중산층을 대변하기도 한다. 경제가 크게 흔들릴 때도 상용근로자의 월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꾸준한 소비를 할 수 있고 이 소비를 바탕으로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상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나라 경제가 굴러간다.
2. 자영업자의 급감
- 자영업자(자영업주)는 스스로 영업을 해서 소득을 얻는다. 크던, 작던 기업체를 운영하거나 장사를 하는 경우, 농사를 짓는 경우 등이 모두 포함된다.
- 자영업자 수는 9월에 전년동월대비 32만4천명이나 감소람
- 무급가족종사자(가족이 영위하는 사업체에서 별도의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는 9월에 전년동월대비 7만1천명이나 감소, 4.9%나 줄었다. 8월의 9만7천명, 6.6% 감소와 비교하면 조금 나아졌지만 최근 수년간 손꼽힐 만큼 안 좋은 수치다.
- 자영업자나 무급가족종사자 수는 경기와 직결된다. 1997년 환란 이후 직장에서 밀려난 인력들이 소상공인 창업을 하면서 부쩍 늘었다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시 줄었고 카드대란 때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금융위기에도 소비가 줄면서 장사가 안돼 중소기업 도산,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했고 실패한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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