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2015년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현황이 공개되었다. 2015년말 기금법인수
는 1,543개, 기금액은 7조 4,371억원이었다. 2014년말 대비 기금수는 37개(2014년말 1,506개), 기금액은 3,337억원(2014년말 7조 1,034억원)이 증가하
였다. 예년에는 매년 40~70개씩 꾸준히 증가하였는데 2015년에는 절반으
로 급감한 바, 이는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경제여건과 경영환경에 기인한 것
으로 보여진다. 회사 경영자원 중에서 사람(종업원)이 가장 중요하고 이런 사
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상호 신
뢰이다. 신뢰의 밑바탕에는 회사 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과 가치와 미래비
전의 공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담긴 내용이 당해
연도 회사 이익에 대한 성과 보상, 미래에도 꾸준한 성과보상 약속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노사간 신뢰관계가 축적되어 회사가 발전되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두군데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
지기금 설립컨설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 받아보는 따뜻한 하루 어제 날짜 내용이 '삶의 연주는 계속되어야 한
다'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1782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난 니콜로 파
가니니는 엄청난 연주와 기교로 전 유럽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바오올린의
귀재였다. 파가니니는 자신의 기법을 신비롭게 하려고 연주법을 비밀에 부
치고 악보조차 공개하지 않아 파가니니의 화려하고 다양한 연주 테크닉은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아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파가니니가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 바, 감옥에서 유일한 낙은 바이올린
연주였다. 감옥 안이 습기가 차서 바이올린 줄이 썩어서 교도관에게 부탁했
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 줄 한줄 끊기고 결국 한 줄만 남게 되었
다고 한다. 어느 날, 감옥에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나서 교도관이 가보니
파가니니가 감옥 안에서 그 한 줄로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데 바이올린의
음색과 기교가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훌륭했다고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두가지를 생각했다. 첫째는 파가니니가 연주법과 악보를
공개하지 않아 그 화려하고 신비한 연주법이 후계자에 의해 전승되지 않고
파가니니가 죽음으로써 안타깝게도 영원히 묻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도
25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면서 얻은 실무지식과 경험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나 혼자서 간직하고 영업에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하
다가 과감히 세상에 공개하였다. 세상에 공개하는 방법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 실무자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발간이었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거래 분개와 재무제표 서식, 이
자소득만 있는 기금법인과 대부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의 결산방법, 법
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책자를 통해 사
내근로복지기금 회계제도와 예산편성 방법, 계정과목 해설에 대해서는 <사
내근로복지기금 예산편성실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궁금한 사항을
해소시켜 주었다.
둘째는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역경이나 고난이 닥치는
법인데 파가니니는 좌절하지 않고 감옥 안에서도 바이올린 연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연습하여 외줄 바이올린으로도 음색과 기교가 정상인 바이올린에 비해
손색이 없는 연주를 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인생에서도 닥치는 고난
앞에서 한숨과 좌절로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을 이어가는 용기와 실천력이 필요하다. 기금실무자들은 대부분 회계처리와는 비교적 거리가 먼 HR부서에 근무하고
있어 업무처리에 고민을 많이 한다. 책상 앞에서 고민만 하지 말고 사내근로복지
기금연구소 문을 두드리고 필요한 연구소 교육을 받아 기본부터 탄탄히 다져가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간다. 장파울의 말처럼 '실패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 아니
라 포기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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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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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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