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진행하면서 틈틈히 연구소를 구로
구 구로동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이전하면서 미루어 둔 자료 정리를 진행했다. 지난주 연구소 목동사무실 짐까지 일부 옮겨오니 자료가 통합되어서 편리하지만 자료를 다시 목록별로 색인 작업을 하느라 교육을 마치고 밤 늦도록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병행하여 앞으로 본격적인 결산교육에 대비하여
교육생 편의를 위해 통신망도 증설하고 프린트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보냈다. 시간이 촉박하여 지인을 불러 통신망을 급히 설치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셋팅을 해야 했다.
다시 한번 기본의 중요성을 느낀다. 나도 교육과 교재작업, 사무실 이전을 동
시에 추진하다보니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번거롭고 돈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
에서 임시변통으로 작업을 했던 것이 결국은 화근을 불러왔다. 비싸게 구입했던 공유기도 서로 충돌을 일으켜 자료 출력이 되지 않아 먹통이 되고 나서야 결국 통신사와 인쇄기 회사에 서비스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이 와
서 진단을 하니 공유기 세개가 서로 충돌을 일으켰고 프린터도 구동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대충 선만 연결하여 인쇄를 하려다보니 인쇄 중에 수시로
멈추었고, 공유기 선도 잘못 꽂혀 있었음을 밝혀냈다. 이전을 하는 과정에서
대충 땜질식 처방이 원인이었다. 인쇄도 되지 않아 급히 자료를 출력해야 하
는데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원인도 깔끔히 정리해주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설치를 해주었고 휴대폰으로 받은 자료를 프린터에 연결하여 출력을 할 수 있는 기타 편리한 새로운 기능도 설명을 해준다. 이래서 전문가를 찾는 모양이다.
그런데 사람들도 대부분 나처럼 처음부터 전문가를 찾지 않고 비전문가인 친
구나 친지, 가족들의 도움으로 임기응변식으로 일을 해결하려다보니 나중에
는 일이 꼬이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도 마찬가지 현상을 자주 보게 된다. 비용을 아끼려고 회사 직원에게 교육이나 컨설팅지원 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
립하도록 시키니 직원은 대충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를 다운받아 사내근로복
지기금법인을 설립하다보니 법령 개정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고 일부는 법령
을 위반한 조문들도 많이 발견된다. 더 큰 문제는 기금법인 설립 이후 사내근
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고, 기금법인의 해산이나 해
산시 잔여재산의 처분방법, 단점이나 벌칙사항, 회계처리, 법인세신고, 운영
상황보고, 변경등기 의무 등을 숙지하고 기금법인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다보
니 기본재산을 모두 잠식해버리고 돈도 바닥이 나고 추가 출연이 어렵다고 2~3년 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하려 하지만 해산 자체가 불가하여 그
제서야 연구소에 찾아오게 된다.
그 이외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안타까운 사항을 많이 발
견하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지 10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임원 변
경등기를 하지 않아 과태료 폭탄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연구소에 SOS를 요청
하고, 법인세 신고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잘못하여 고용
노동지청에서 근로감독관의 전화를 받고서야 연구소에 해결방법을 알려달라
고 달려오는 기업 실무자들이 많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오면 대응방안을
마련해줄 수 있지만,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거나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찾아오면 해결방법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한번이라도 받았더라면 이 정도까지 사태가 악화되지 않았을텐데 왜
오지 않았느냐고 하면 태연하게 '설마 과태료나 벌금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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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대한민국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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