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때문에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작은 중소기업에 출장을 다녀왔다. 다른 컨설턴트에
게 2회의 컨설팅을 받고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결심을 내리지
못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가장 잘 아는 컨설턴트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
한다기에 근로복지공단 요청을 받고 흔쾌히 수락하였다. 대표이사가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요청한 것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심이 있다는 반증이기에 조금만 힘을 보태면 기
금설립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 기업이 근로자 14명의 중소기업이자 벤처기업이라는 점, 더구나
개인사업자에서 올해 갓 법인으로 전환한 회사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내근
로복지기금제도 도입 1순위를 중소기업에 두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한다고 하면 최우선으로 달려간다. 이제 막 법인으
로 전환한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신기했고 중소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기금제도를 도입하려고 해도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개선점을 찾을 수 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법, 문제를 해결하려면 책상이 아닌 직접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대표이사와 한참 대화를나누어보니 이 사업을 일으키기까지 자금과 사람 때문에 고생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장 근로자들과 심한 다툼도 있었고, 저런 사람들을 위해 다시는 임금이고 복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따르는 종업원들이라 생각하니 잘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다는 운영전략까지 설명을 해주니 흡족해 한다. 언젠가는 회사도 커지고 이익이 많이 날텐데 걸음마 단계에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만들어 매년 이익의 일부를 조금씩 적립하면 나중에 큰 돈이 모이면 마음에 두고 있는 복지제도를 하나 둘 확충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결국 그 회사 대표이사가 올해 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이미 근로복지공단 컨설팅은 이번 건으로 끝났지만 올해 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리고 나도 그 회사 제품을 내가 운영하는 카페와 블로그 등에 올려서 홍보를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 회사가 하루 빨리 이익을 많이 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적립하는데 나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기금적립이 늘어 회사 근로자들이 혜택을 보고, 서먹서먹한 노사관계가 하루 빨리 회복되고 주변 회사들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니 회사가 더 비약적으로 발전하더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중소기업들이 소문에 소문을 듣고 자발적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노사가 화합하고 회사가 더 발전하는 선순환구조를 꼬옥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과정 교육이 이틀간 열린다.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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