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 백범기념괌에서 한국강사협회 文.史.哲 특별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강사협회 설립이래 처음으로 詩와 역사, 철학을 주제로 한 특별세미나였는데
참석한 느낌은 참 신선했다는 점이다.
첫번째 초청강사는 '詩 읽는 CEO'의 저자이며 시인인 한국경제신문 고두현 기자의
'시인의 영감을 훔쳐라' 였다. 詩는 가장 짧으면서 가장 생명력이 길다. 인류 역사가
시작하기 이전에 시작된 것이 시라고 한다. 그것은 기억하기 쉽기 때문일 것이라는
고두현 기자의 설명이었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워지는 서산의 마애삼존불이 있었다는 문헌을 보고 이를 찿으려
백방으로 돌아다니던 박물관장이 어느날 보현사지 절터를 답사하고 돌아가는 길에
헛수고를 하는 셈치고 나무꾼에게 물은 결과 '바람난 산신령' 바위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150미터를 달려가보니 그동안 그토록 찿아 헤매던 바로 '백제의 미소'인
국보 마애삼존불이 있었다는 비하인드 소토리를 소개하며 같은 사물을 두고 한 사람은
'바람난 산신령'(나무꾼), 또 다른 사람은 '백제의 미소'(박물관장)라는 상이한 표현을
하는 것을 대비시키며 동굴과 광맥론을 이야기했다. 시는 생각의 여백을 닮아내는
'영혼의 그릇'이며 우리가 날마다 쓸수록 더 넓어지는 '일상의 그릇' 이라고 했다.
사막에서 '상상력의 시'를 쓰는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감성경영 사례,
미국 애풀의 신화를 쓴 스티브 잡스의 성공비결(아이디어가 막힐 때마다 18세기 영국
시인인 월리엄 브레이크의 시집을 펼쳐든다), 비자카드 창업자 디 호크가 매일 읽는
것이 12세기 페르시아 시집 '루바이야트'라는 이야기, 사운드 시스템 사업의 대부로
불리우는 시드니 하먼도 시집을 가장 좋아하며 자신을 '생각하는 시인'으로 불러달라고
말한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시는 몇구절이라도 외워서 써먹는 사람이 임자다'라는
말을 통해 실생활에서 시를 잘 활용할 경우 많은 생활의 에너지와 소통을 회복할 수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죽순은 하루에도 30~40센티미터, 많게는 70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한다. 이렇게
한달이면 소나무 30년 자라는만큼 자란다고 하는데 한달이 지나면 더 이상 키는
자라지 않고 자기 몸을 단단하게 하며 일생에 꽃을 딱 한번 피우고 꽃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는 대나무의 일생을 소개해 주었다. 죽순이 쑥쑥 땅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비결은
땅 속에서 5~6년 동안을 준비하는데 마디 마디마다 눈이 있는데 10개 마디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딱 2~3개가 순이되어 밖으로 뚫고 나와 자란다는 것이다.
여기서 고두현 기자는 시인도 죽순처럼 5~6년간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 관념의
껍질을 버리고 즐기는 노력을 할 것을 말했다.
한국 CEO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 이라는 시와 오마르 워싱턴의
'나는 배웠다'라는 시를 소개해 주었고 창의력이 생명이다에서는 계량과 매창이 주고
받은 시, 장쩌민 주석이 미국과 벌어졌던 외교전을 슬기롭게 마무리지었던 이백의
시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早發白帝城)을 소개도 해주었다.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 시를 외워서
시의적절하게 활용해야 함도 배웠다.
김승훈
한국강사협회 설립이래 처음으로 詩와 역사, 철학을 주제로 한 특별세미나였는데
참석한 느낌은 참 신선했다는 점이다.
첫번째 초청강사는 '詩 읽는 CEO'의 저자이며 시인인 한국경제신문 고두현 기자의
'시인의 영감을 훔쳐라' 였다. 詩는 가장 짧으면서 가장 생명력이 길다. 인류 역사가
시작하기 이전에 시작된 것이 시라고 한다. 그것은 기억하기 쉽기 때문일 것이라는
고두현 기자의 설명이었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워지는 서산의 마애삼존불이 있었다는 문헌을 보고 이를 찿으려
백방으로 돌아다니던 박물관장이 어느날 보현사지 절터를 답사하고 돌아가는 길에
헛수고를 하는 셈치고 나무꾼에게 물은 결과 '바람난 산신령' 바위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150미터를 달려가보니 그동안 그토록 찿아 헤매던 바로 '백제의 미소'인
국보 마애삼존불이 있었다는 비하인드 소토리를 소개하며 같은 사물을 두고 한 사람은
'바람난 산신령'(나무꾼), 또 다른 사람은 '백제의 미소'(박물관장)라는 상이한 표현을
하는 것을 대비시키며 동굴과 광맥론을 이야기했다. 시는 생각의 여백을 닮아내는
'영혼의 그릇'이며 우리가 날마다 쓸수록 더 넓어지는 '일상의 그릇' 이라고 했다.
사막에서 '상상력의 시'를 쓰는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감성경영 사례,
미국 애풀의 신화를 쓴 스티브 잡스의 성공비결(아이디어가 막힐 때마다 18세기 영국
시인인 월리엄 브레이크의 시집을 펼쳐든다), 비자카드 창업자 디 호크가 매일 읽는
것이 12세기 페르시아 시집 '루바이야트'라는 이야기, 사운드 시스템 사업의 대부로
불리우는 시드니 하먼도 시집을 가장 좋아하며 자신을 '생각하는 시인'으로 불러달라고
말한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시는 몇구절이라도 외워서 써먹는 사람이 임자다'라는
말을 통해 실생활에서 시를 잘 활용할 경우 많은 생활의 에너지와 소통을 회복할 수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죽순은 하루에도 30~40센티미터, 많게는 70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한다. 이렇게
한달이면 소나무 30년 자라는만큼 자란다고 하는데 한달이 지나면 더 이상 키는
자라지 않고 자기 몸을 단단하게 하며 일생에 꽃을 딱 한번 피우고 꽃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는 대나무의 일생을 소개해 주었다. 죽순이 쑥쑥 땅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비결은
땅 속에서 5~6년 동안을 준비하는데 마디 마디마다 눈이 있는데 10개 마디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딱 2~3개가 순이되어 밖으로 뚫고 나와 자란다는 것이다.
여기서 고두현 기자는 시인도 죽순처럼 5~6년간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 관념의
껍질을 버리고 즐기는 노력을 할 것을 말했다.
한국 CEO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 이라는 시와 오마르 워싱턴의
'나는 배웠다'라는 시를 소개해 주었고 창의력이 생명이다에서는 계량과 매창이 주고
받은 시, 장쩌민 주석이 미국과 벌어졌던 외교전을 슬기롭게 마무리지었던 이백의
시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早發白帝城)을 소개도 해주었다.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 시를 외워서
시의적절하게 활용해야 함도 배웠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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