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 오기 전부터 강사협회에서 정치인을 내세우는 것이 못내 못마땅했다.
대부분 자기PR이나 정책홍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임원들이 지나치게 저자세로
정치인들에게 임한다는 탁탁치 않았다. 그래서 지난 3년전 한국강사협회에서
현재 대통령인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을 초청하여 특별세미나를 열었을 때에도
일이 겹치자 망설임없이 세미나 참가를 포기해버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세훈시장 세미나를 지켜보면서 오시장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다.
제목이 '브랜드가 경쟁력이다'이다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를 브랜드해야
하는 이유, 구체적인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국가브랜드와 도시브랜드는 비교적 정확히 일치한다고 한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브랜든는 30위, 도시 브랜드는 33위. 여기서 '브랜드'라는 단어를 '각인시킨다'
로 해석하면 '대한민국'은 30번째, '서울' 33번째인 셈이다. 브랜드는 궁극적으로
수익으로 연결된다.
2008년 국가별 지불기대능력은 한국을 $100으로 보면, 독일 $149.4, 일본 $139.1,
미국 $135.6, 중국 $69.2이다(KOTRA 2009조사자료) 이는 똑같은 제품일 경우
Made in Korea는 $100, 독일산이라면 $149.4, 일본산이라면 $139.1, 미국산은
$135.6, 중국산이라면 $69.2에 구입한다는 것이다. 브랜드화를 하지 않으면
절대 비싸게 팔리지 않는다.
서울시를 브랜드화하기 위하여 오세훈서울시장이 택한 전략은 서울에 '문화'를
입히는 것으로 민선4기 서울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이며 었다. 2010년 세계디자인도시 선정, 종로2가의 노점상을 뒷골목으로 옮긴
사례, 동대문운동장에 건립하는 건축물, 노들섬을 서울예술섬으로 이름을 바꾸고
음악홀을 세우는 일, 도심재창조 6대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서울시를 정치논리가 아닌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화시키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고 평범한듯 보이면서도 차분하고 감성에 호소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치인이면서 명강사 못지않는 노련한 강의진행이 돋보였다.
또한 오시장이 강의 도중 언급한 말들 중 신선한 부분이 있었다.
'문화는 밥이고, 돈이고, 경제이고, 복지이다'
'기본이 되면 디자인해야 비싸게 팔린다'
'디자인의 최첨단 트랜드를 보려면 서울로 가라는 말을 듣도록 하고 싶다'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해야하기 때문에 목표를 세운다'
강의를 듣는 내내 개인경쟁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내 생존을 좌우할
'김승훈 브랜드'를 만들고,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나는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하부 개인브랜드성공전략을 세워 매일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가? 그리고 이를
평가하여 피드백으로 연결시키고 있는가?
김승훈
대부분 자기PR이나 정책홍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임원들이 지나치게 저자세로
정치인들에게 임한다는 탁탁치 않았다. 그래서 지난 3년전 한국강사협회에서
현재 대통령인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을 초청하여 특별세미나를 열었을 때에도
일이 겹치자 망설임없이 세미나 참가를 포기해버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세훈시장 세미나를 지켜보면서 오시장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다.
제목이 '브랜드가 경쟁력이다'이다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를 브랜드해야
하는 이유, 구체적인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국가브랜드와 도시브랜드는 비교적 정확히 일치한다고 한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브랜든는 30위, 도시 브랜드는 33위. 여기서 '브랜드'라는 단어를 '각인시킨다'
로 해석하면 '대한민국'은 30번째, '서울' 33번째인 셈이다. 브랜드는 궁극적으로
수익으로 연결된다.
2008년 국가별 지불기대능력은 한국을 $100으로 보면, 독일 $149.4, 일본 $139.1,
미국 $135.6, 중국 $69.2이다(KOTRA 2009조사자료) 이는 똑같은 제품일 경우
Made in Korea는 $100, 독일산이라면 $149.4, 일본산이라면 $139.1, 미국산은
$135.6, 중국산이라면 $69.2에 구입한다는 것이다. 브랜드화를 하지 않으면
절대 비싸게 팔리지 않는다.
서울시를 브랜드화하기 위하여 오세훈서울시장이 택한 전략은 서울에 '문화'를
입히는 것으로 민선4기 서울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이며 었다. 2010년 세계디자인도시 선정, 종로2가의 노점상을 뒷골목으로 옮긴
사례, 동대문운동장에 건립하는 건축물, 노들섬을 서울예술섬으로 이름을 바꾸고
음악홀을 세우는 일, 도심재창조 6대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서울시를 정치논리가 아닌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화시키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고 평범한듯 보이면서도 차분하고 감성에 호소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치인이면서 명강사 못지않는 노련한 강의진행이 돋보였다.
또한 오시장이 강의 도중 언급한 말들 중 신선한 부분이 있었다.
'문화는 밥이고, 돈이고, 경제이고, 복지이다'
'기본이 되면 디자인해야 비싸게 팔린다'
'디자인의 최첨단 트랜드를 보려면 서울로 가라는 말을 듣도록 하고 싶다'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해야하기 때문에 목표를 세운다'
강의를 듣는 내내 개인경쟁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내 생존을 좌우할
'김승훈 브랜드'를 만들고,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나는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하부 개인브랜드성공전략을 세워 매일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가? 그리고 이를
평가하여 피드백으로 연결시키고 있는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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