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도권과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 두 곳에 사내근로복지
기금 컨설팅을 다녀왔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다녀
보면 미리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공부하고 설립을 준비
중인 기업들은 제가 설명을 하면 이해가 빠르고 질문도 구체적입
니다.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그 기
업에 맞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
원하고 있고 요즘같이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도 회사가 교육훈련
비를 삭감하지않고 집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기업 직원은
올해 초 회사가 경비절감 차원에서 외부 비용이 드는 교육 참석 금
지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도 예외가 아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를 새로 맡게 되었는데도 교육참석을 하지 못해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고 울상이었습니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
구소로 전화상담을 한 어느 중견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본
재산 수억원을 모두 써버려 통장에 잔고고 거의 남아있지를 않았습
니다. 기본재산 잠식은 근로복지기본법 제62조를 위반하였고 이사
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양벌규정임)에 처
해지게 됩니다. 그 기업의 기금실무자나 기금법인 이사들은 그러한
법령 위반사실과 벌칙 자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회사의 중역이나 간부들은 "요즘 인터넷이 발달하여 인터
넷에 검색을 하보면 모든 정보가 있는데 왜 돈을 들여 외부교육에 참
석하려 하느냐? 그 시간에 차라리 회사에서 일을 하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근시안적인 사고이고 小貪大失(작은 것을 욕심내다가
더 큰 것을 잃는다는 의미)입니다. 직원 한명의 연간 인건비를 생각하
면 제대로 교육을 시켜 몇배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교육도 시키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당장 들어가는 몇푼의 돈이 아까워 소중한 인적
지원의 교육이나 자기계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포기하고 막
고 있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없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교육훈련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것도 직원이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도 직원입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직원을 뽑아서 급여를 주고 있으면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충전시켜 주어야 하고
자극도 주어야 합니다. 회사의 어려움에 대한 돌파구를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회사 직원들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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