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원고 작업을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책을 쓸 때마다 느끼는 감정의 변화는 다양합니다. 처음에는 호기있게 큰소
리를 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을꼬~", "내가 왜 책
을 쓴다고 계약을 했을꼬!"하는 후회로 바뀝니다. 2~3개월을 원고와 씨름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지쳐서 포기하고 싶지만 그동안 써 놓은 원고가 아까워
이를 악물고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책을 쓰지 않으리라
다짐을 합니다.
원고를 넘기고 편집기간을 거쳐 책자로 나오게 되면 그동안 숱한 밤을 새
우며 고생했던 기억은 눈 녹듯 사라지고 기쁨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나마
책 판매가 순조로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출판사의 눈총을 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두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책이 완전히 소진되기까지눈 눈치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절판이 되어 사려고 해도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가 나온지도 9월이면
10년이 지나 업데이트가 필요하여 앞으로는 파트별로 책을 내기로 했습
니다.
요즘은 법령이 하도 자주 개정되어 작년 10월에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비
영리법인의 회계와세무' 3일간 교육을 제 개인돈을 들여 수강을 하였는데
책자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그 사이에 법령이 많이 개정되었음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시 법제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일일이 법률이름과 법
조문을 검토해가며 내용을 정리해가고 있습니다. 책을 쓰려면 일단 목차
부터 정하고 가지를 펼치면 살을 붙여나갑니다. 그동안 22년간의 다양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의
문을 가졌던 사항들을 해결하려고 죄충우돌하며 지냈던 지난 시간동안 츅
적한 자료와 노하우들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책을 집필하면서 느
낍니다.
그리고 매월 3~4차례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과 한국생산성본부에
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교육과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회사와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의 상담을 받으며 그들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 가진 지식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방법까지 고민했던 과정들이 저
에게는 책을 집필하는데 모두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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