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고소식으로 가뜩이나 우울 분위기로 너도나도 혼란스러운 요즘
이니다. 정책대결로 이루어져야 할 선거에서 과열 혼탁하고 색깔론으로
인신비방 언행으로 눈쌀이 찌푸려지고 고개가 돌려지는 이런 그림은 몇
년전이나 몇십년 전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저런 분이 당선되어 몇년간
을 지자체를 이끌어 가면서 우리의 리더가 된다고 상상을 하니 생각만
으로도 아찔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 왜 이리 희망적인 일 보다는 절
망스런 일들이 많이 생길까 싶으니 여러모로 아픈 봄입니다.
어제 모처럼 단비같은 기사로 눈과 귀가 번뜩 띄였습니다. 대웅제약 창업
주인 윤영환 회장님이 보유하고 있는 700억대의 주식 전액을 장학사업
및 직원 복지처우 개선에 사용하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웅제약이 축적해온 의약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의
약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위한 '석천대웅재단'의 신규 설립 및 기존
'대웅재단'의 장학사업 확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확충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등의 재원으로 기부했다고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대폭 확충되면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에 사용되
고 회사와 직원들의 항구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해질 수 있는 큰 전기가 될
것입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 자신이 가진 재산을 사회와 회사 직원들 복지
와 처우개선을 위해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정말 존
경스럽고 그런 분을 회장님으로 모시고 근무하는 대웅제약 직원들은 얼마
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부럽기 그지없고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있음
을 발견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는 저도 용기를 가져 봅니다. 또
한 이런 존경스런 윤회장님 같은 분이 있는가 하면 간간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화제가 되고 있는 어느 CEO의 언행과 너무도 비교되는 것은
참 희비와 만감이 교차하는 묘한 기분입니다.
돈은 가치있게 사용해야 더 빛이 나는 것을 느낍니다.
윤영환 회장님의 말씀입니다.
"국가의 발전과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발전보다 우선해야 하고 기업은 개
인의 것이 아니어야 영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회사를 경영해
왔다"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면서 대웅제약을 국
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한다"
윤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문득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회장이
2012년 한국을 방문하여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진정한 목적은 기술자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아님은 물
론 자기 잇속을 챙기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경영자의 목적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종업원과 그들 가족의 생활을 지
켜주고 믿음을 주는데 있음을 깨닫게 됐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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