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후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한지 6개월이 됩니다. 작년 11월
초에 21년간 다니던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한달간 재충전 끝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개소를 결심하고 한달
만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하였습니다.
이어 또 3주만에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을 설립하였고, 올해 2월
말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을 인가받았습니다.
회사를 떠난지는 7개월, 다들 만나는 사람마다 신기한 듯 묻습니다.
"남들은 들어가지 못해 안달인 그 좋은 직장을 왜 그만두셨어요? 지금은 이
전보다 더 나으신가요?"
저는 대답합니다.
" 아직까지 수입의 평균이 나오지 않아 이전보다는 안정적인 면은 좀 덜하
지만 그 어떤 이에게도 구속을 받지 않고 하고 싶던 일을 하니 마음이 편하
니 하는 일들이 잘 풀려가고 마음이 편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긴축을 하면서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니 주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하나 둘 생겨납니다. 늘 감사함
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회사를 다니던 7개월 전과 비교하면 지금의 저는
지식면에서도 참 많은 진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열정을 곁들여서 연구와 업무를 수행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고민들과 씨름하면서 실전처럼 살다보니 더 진지하게 삶에 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됩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고용노
동부와 국세청에 예규 두개를 질문하였습니다. 책상에는 늘 책을 쌓아놓고
참고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회사를 다닐 때보다 도서비 지출이 4배가 늘었
습니다.
아직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서 정립되지 않은 이론들이 많아 주무관
청이나 조세관청에 질의하여 받아야 할 예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로
운 이론이나 예규들은 앞으로 발간될 사내근로복지기금운영실무 시리즈
와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겠습
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탈고되어 한숨을 돌렸으니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여
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오늘은 지자체장,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기초의회의원과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몇시간 뒤에는 당선자가 결정이 되겠지요. 선거운동기간
뛰어다니는 후보들을 보면서 평소 저렇게 열심히 그리고 겸손하게 살았더
라면 아마도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었을텐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늘 후회를 안고사는 존재인 모양입니다.ㅎㅎ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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