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초에 회사를 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설

하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다보니 집안 일에 도통 신

경을 쓰지 못하다 보니 그토록 애지중지 아내가 키우던 화초와 꽃

나무들이 4층 옥상과 복도에서 시름시름 앓다 죽기도 하고 얼기도

하고 물 부족으로 마르기도 하였습니다.

 

에효~~ 사람이나 식물이나 관심과 사랑을 먹고사나 봅니다.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어 집안 청소며 그나마 살아있는 화분에

물을 주고, 추위를 많이 타고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화초 몇개를

바람이 덜 불고 양지 바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 지난 주

에 복도에 있던 팔손이나무를 안방으로 들여다놓으니 작은 새 순이

돋아났습니다. 어찌나 신기하고 앙증맞고 귀여운지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그런 다음 집안 청소는 아내와 역할 분담을 합니다. 이불들은 내가

옥상으로 가져가 털어서 늘고 마르면 다시 개어서 가져옵니다.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 사이에 아내는 먼지털이로 방 구석구석

먼지를 털고 진공청소기로 바닥에 먼지를 빨아내고 다시 걸레로 바

닥을 닦습니다.

 

아내와 합동작전으로 집안 청소를 마치고 나니 집안이 쾌적합니다.

역시 집안 청소를 아내 혼자 하기에는 힘들 것 같네요. 집안 청소를

마치고 나서 아내와 커피 한잔을 합니다. 오늘까지는 오는 2월 하순

열리는 한국생산성본부 교육원고 수정을 마치고 송부를 해주어야

하니 마음이 바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니 오늘도 행복합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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