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논문을 쓰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논문과 기사를 수집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사내근로복지
기금 실무자들을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사항들을
새로이 알게 됩니다. 지난 수년간 교육 때 받은 명함과 증권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사 이름을 입력하고 회사 이름도 새로이 검색
을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회사들을 사내근로복지기금
데이타베이스파일에 하나하나 만들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선행논문과 필요한 정보들이 없으니 원시
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 운
영실무를 제외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필요한 설문조사를 하고 사내근로복
지기금 실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사내근로복지기금 현장의
목소리를 논문에 담아야 할 시기에 손발이 묶여 있다보니 답답하고
그래서 혼자서 마음고생을 해가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나 뒤
에 누군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논문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변
수만 몇개 바꾸어 주면 아마 쉽게 논문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
니 이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선구자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며 웃
으며 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 전화인터뷰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
기금 실무자들이 평소 돈을 다루기 때문에 책임이 크고 이로 인해
마음 부담이 크지만 이에 비해 회사나 상사로부터 배려나 지원이
부족하여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
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가까이는
가족에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
된 회사들이 잘되도록 마음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
금제도가 도입되어 이를 계기로 노사가 화합하고 회사가 발전되었
다는 입소문이 퍼져 나간다면 이보다 더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도사
가 없을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 참석한 어느 세미나에서 들은 애플리케이션 활용방법
강의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나를 이해해주기 못한다고 서운하고 불
평할 그 시간에 배움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을 채우며 상
대방이 잘되도록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내가 하는 업
무를 배려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면 결국 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나 자신만 불행해지게 됩니다. 요즘은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 글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남미를 방문한 어느 종교지도자에게
"왜 독재자들이나 죄를 지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권력을 쥐고 떵
떵거리며 잘 살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종교지도자는 결국은 그
사람도 죽게 되고, 그 사람이 누리는 권력이나 자리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이란 자연과 같아서 시간이 흐르면 떠
나고 변화하고 권력의 주인 또한 바뀌기 마련입니다. 겸허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일만 변치 않고 실천한다면 좋은 날
이 오리라 생각해 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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