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이루어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업체들을 보면 기업의 성장과 발전 이면에는 노사간 화합이 가장 큰 성공요인임을 알 수 있고 수상한 회사들 가운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운영되는 회사들이 많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노사화합과 노사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성우하이텍은 CEO가 사재(100억원)를 출연해서 복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 매년 순이익의 2~3%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으며 1995년 직원 정년을 60세까지 늘렸고, 회사 창사이래 35년간 이기상황에서도 한차례도 사람을 내보지지 않았으며 정년퇴직자 재고용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에 힘쓰는 등 앞서가는 노사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노사 간 신뢰가 높아져 단 한차례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고 매출 771억원의 기업이 15년이 지나 2조5000억 원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성우하이텍과 더불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휴켐스도 사내근로복지기금 80억원을 조성하여 고용안정과 직원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경우입니다. 6년 연속 무분규 달성에 2010년 1월 퇴직연금제 도입, 정년을 56세이세 57세로 연장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밖에도 수상한 기업들을 보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운영중인 기업들이 눈에 띄입니다.
지난 12월 3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2가족친화인증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 가운데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여 운영한 기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족친화인증제도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관계 증진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부문별로 평가해 일정한 점수를 넘는 기업을 인증하고 있으며 인증받은 기업이나 기관은 각종 정부사업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평가항목 가운데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과 많은 부분 합치되어 많이 활용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지원, 회식 줄이기, 금연캠페인 등 신바람 나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업에서 직원 복지증진을 통한 노사화합,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활용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는 실무자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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