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목적사업 신설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종업원들을 가족처럼 잘 챙겨주려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난 5월 15일 모 신문 뉴스에 나온 기사 중 일부입니다.
(중략) 우리로광통신의 직원 복지제도는 웬만한 대기업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2년에 한번씩 전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300만원,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장애인 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2층짜리 건물에도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선정 ‘행복지수 1등 기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80분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1년에 100여 차례가 넘는 강의를, 그것도 생산라인까지 완전 멈추고 하는 이유는 직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직업관, 인생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다(후략).
어느 기업의 경우에는 부인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종업원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의료비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법적인 가능성과 지원방법을 문의하기도 했고, 또 다른 회사에서는 종업원 당사자가 중병으로 입원하여 투병중일 경우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쥬켄공업주식회사의 마츠무라 사장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수없게도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죽어버리면 가장 곤란해 지는 사람은 뒤에 남겨진 가족이지요. 회사에서 아무리 성대한 장례를 치러준다 해도 그 가족의 생활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사원만이 아니라 그의 가족도 우리 회사의 소중한 동료잖습니까?"
쥬켄공업주식회사는 사원 중 한명이 중병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되었고 이후 3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회사는 그 사원이 투병생활을 한 3년동안 계속 월급과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지급하는 벙법도 그 사원이 쓰러지기 전 1년간 받았던 연봉을 16으로 나누어 매월 전년과 같은 월급을 지급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2개월분의 보너스를 은행에 입금하거나 직접 받으러 오게 하지 않고 그 사원을 찿아가 직접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가 종업원을 챙겨주는데 감동하지 않을 직원들이 어디 있으며,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종업원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종업원들의 복지를 위한 좋은 수단이자 방법인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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