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만나보면 업무에 대한 불평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을 더러 보게 됩니다.
"일을 해도 표시도 나지 않는 업무이다"
"회계에 회자도 모르는데 결산과 예산도 해야 하고, 법인세신고까지 혼자서 해내려고 하니 머리에 쥐가 날려고 한다"
"전임자가 등기를 지연했는데 내가 그 책임을 지게 생겼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얼 먼저 해야될지 모르겠다"
"권리는 없고 책임과 의무만 있는 것 같다"
"직원들이 해도 너무한다. 줘도 감사한 줄 모르고, 무조건 혜택을 더 달라고만 한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불평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업도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업종이나 하지 않으려는 일이 힘들어도 수익성이나 부가가치는 더 크듯이, 직장 업무도 다른 직원들이 모두 기피하는 일이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 업무는 열심히 일해도 표시나지 않는데, 반대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금방 표시가 나게 됩니다"
"회계를 모르더라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면서 공부하면서 처리하면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는 비영리회계라 영리기업 회계보다는 더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전임자가 잘못한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전임자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면 전임자보다 능력이 더 돋보이게 됩니다"
"뭘 해야 될지 모른다면 기초부터 공부하면 될 것이고, 남들이 하지 못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을 다지는 일이 나에게 주어졌다고 그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오. 남들과 차별화된 분야에서 전문가로 이름을 알릴 수 있습니다"
"남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힘들고 성가신 업무라고 알고있다면 이미 시작하면서 반을 접고 들어가게 됩니다. 잘 나가는 부서, 끗발있는 보직만 하다보면 겸손함을 잊고 정작 힘든 일이 주어졌을 때 과거의 영화에 얽매여 해내지 못합니다"
"직원들의 불평불만을 들으며 회사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고, 회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면 됩니다. 경영진은 회사에 불평부터 하는 사람보다는 회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회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직원을 중용하게 될 것입니다"
살아오면서 불평은 불평을 낳고, 긍정적인 생각이나 감사함은 긍정적인 성과를 낳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역발상과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어 만난 인연으로 고충과 기쁨, 지식과 정보, 경험을 함께 나누며 업무 담당자 모두가 직장 내에서 맡은 일에 인정을 받고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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