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589호(20111014)

사람은 늘 배우는 존재입니다. 요즘은 평생을 배워도 모자라겠구나,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하고 유한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제가 타 기관의 교육요청에 힘든 시간을 할애하는 참석하는 이유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홍보하고자 하는 1차적인 목적과 더불어 복리후생관련 회의체나, 관련 세미나 등에 참여하고 수강을 하면서 배움에서 오는 기쁨, 배우고자 하는 열정 때문입니다.

고용노동부 제3기 근로복지제도TF에 참여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복지제도 전문가들을 만났고 큰 틀에서 기업복지제도를 둘러싼 시대변화와 근로자들의 욕구변화, 법정복지제도와 법정외복지제도 트랜드와 현황, 문제점 등을 배울 수 있었고 외국기업들의 복리후생 동향과 정보도 배울 수 있어서 활동기간 내내 행복했습니다.

지난주 SK마케팅앤컴퍼니 '2011 선택적복지제도 세미나'에서는 선택적복지제도에 대한 지식과 다른 기업들의 선택적복지제도 사례를 배울 수 있었고 소중한 자료도 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복리후생제도 설계 및 운영방안' 세미나에서도 타 기업의 HR과 복리후생제도 운영방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사로 나선 사람이 대학원을 다닐 때 동기였는데 졸업후 처음으로 서로 연락이 닿아 통화를 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기업복지제도 자료는 시간이 흐를수록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적자원에 대한 자료들을 기업들이 공개하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교육기관에서도 기업복지제도 강의를 개설하고 싶어도 강의를 해줄 강사들을 섭외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강의를 부탁받은 분들도 회사가 복지제도를 노출시키는 데에 대한 반대와 한두번 하는 강의를 위해 며칠간 강의교재를 만들어야 하는부담 때문에 거절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및 진단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세미나에서도 다른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서나 예산서, 정관, 운영규정 등을 보면서 회계처리나 운영시스템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실전사례나 자료들을 통해 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나 운영시스템에 대한 실태나 오류사항, 문제점, 미비점, 잘 하고 있는 점 등을 발견하여 장점은 더욱 진화시키고, 단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면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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