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서울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라는 것이 안오면 기다려지고, 그렇다고 너무 오래 많이 오면 금새 지겹고... 그래도 오래 비가 내리지 않아 갈증이 난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니 좋습니다.
대학원 학기말시험, 이사회 안건 준비, 결산작업, 학자금제도 개선방안, 증식사업,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운영건 등 저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하나 풀려가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회사 일에 치여 그동안 밀렸던 일도 업무가 끝난 후 틈틈히 집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보내온 메일에 답글도 작성하여 보내고, 카페에 올려진 질문에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업무도 대부분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2010년 여름성수기 기간동안에는 **빌라(충남 안면도) 14실, ***집마을(충남 태안군) 4실, *비치(충남 태안군) 3실, **솔(강원도 평창) 6실, ****(강원도 고성) 6실 등 총 33실을 운영하였습니다. 작년에 운영해 본 결과 몇군데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나 일부는 좁고 서비스면에서도 기대 이하여서 실망스러웠습니다.
2011년에는 기존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이용하던 휴양시설을 모두 정리하고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 있는 ****빌을 새로이 개발하여 15실 임차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회사가 보유중인 콘도미니엄과 연계하여 배정받은 물량을 모두 회사 게시판에 올리고 직원들로부터 휴양시설 이용신청을 받아 배정작업을 하게 됩니다.
인간이 층층만층 구만층이라더니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복리후생업무를 하다보면 진짜 다양한 군상들을 만납니다. 각종 계약이나 협상, 복리후생제도를 설계할 때면 당장 간이라도 빼 줄 것처럼 친절하던 사람도 본인 이익과 상충되면 금새 얼굴을 바꾸고 돌아서서 공격합니다. 길게 보면 서로가 윈원하는 길인데도 너무 눈앞에 이익에만 급급해서 참고 기다리지 못합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지를 못함에도 함부로 말을 쏟아내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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