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와 함께 논산훈련소(연무대) 입소대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2시 50분, 입소식 시간 1시 30분에는 다소 여유가 있었다. 이런 지루함을 배려한 것일까? 일찍 도착한 입소생과 가족친지들을 위한 위문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이어 입소식 준비를 위해 연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화면을 통해 부대 소개와 5주차 교육 소개가 있었다. 이어 가족간 헤어짐의 의식을 마지작으로 입소생들 연병장으로 집결(이 시간 이후부터는 부대배치, 첫 휴가 때 까지는 당분간 가족과 만나지 못한다)

13: 20 사전 예행연습 실시
- 경례연습(우렁찬 목소리로 충성! 구호)
- 국기에 대한 경례 연습(구호가 없음)
- 반동준비 연습(군가 부를 때 사용)
- 방행전환 연습(좌향좌, 우향우 - 부모 친지에게 인사할때 사용)

13:30 입소식 실시

1. 연대장님께 대한 경례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 1절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연대장님 인사말
- 현 연무대는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하사한 이름임
- 28연대와 29연대는 1952년 창설
- 비데와 드럼세탁기가 설치된 막사가 준공됨.
- 당부하는 말(자랑스럽다. 여러분 스스로를 격려하자 "oo야 힘내지! 꼭 승리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연대장님 인사말 중 열중쉬어

군악대 모습

연대장님 인사말

6. 군가 제창(진짜 사나이)

7. 부모님께 경례


8. 연대장님께 경례(입소식 끝)

환송나온 부모 친지, 애인, 친구들을 향해 마지막 열병 실시



이렇게 입소식은 끝났다. 입소생들은 이제 격리된 훈련시설로 집결하여 관물을 지급받게 된다.
연병장에서 이동하여 바로 옆 관물을 수령받기 위해 집결한 모습. 이 모습이 논산훈련소에서 입소생들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예전 우리가 군 입대시 살벌한 분위기와는 달리 요즘은 입소식도 부드러웠고, 훈련소 내부 시설도 훌륭했으며 교관과 조교들도 많이 친절해지고 밝은 표정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5주간 기본교육 잘 마치고, 군생활 잘 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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