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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셋째 주를 여는 날이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 1일특강> 종일 교육을 진행하는 날이다. 3월 한 달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오늘은 길었던 지난 3개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 교육을 마무리하는 3월 마지막 결산 교육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 업체 중 가장 난해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결산 두 개 업체 결산서 숫자를 극적으로 맞추었다. 고된 결산 작업의 결과 합계잔액시산표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 차변 잔액과 대변 잔액 숫자가 일치하는 순간을 확인하는 순간의 기쁨은 결산컨설팅의 정점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일을 열심히 했는데도 일 진척이 되지 않아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번 2024년 기금법인 결산컨설팅을 수행하면서 3월 말 신고 기한과 업체의 독촉에 쫓기며 밤 늦은 시간까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작업을 했는데 결산 결과 숫자가 일치하지 않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절망에 빠지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절대자, 신에게 의지하게 된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이번에도 일주일 동안 끙끙댔는데도 해결되지 않던 결산 오류가 계속 고민하다 보니 어느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적용해 보니 거짓말처럼 결산서 숫자가 맞추었다. 일이 꼬이고 막히고 진적이 없으면 마음마저 조급해진다. 이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이 기금법인도 결산 첫 단계로 돌아가 통장 입출금에 따라 분개 내용과 급여공제 내역을 확인하고 계정별 보조부, 합계잔액시산표를 추적하니 결국 기금실무자의 오류로 대부금을 전액 상환한 해당 월에 정산이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달에 원리금에 대해 또 마이너스 공제를 한 실수를 발견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기금실무자의 실수와 회사 전산자료의 오류까지 찾아내 수정해주는 것이 진정한 결산컨설팅이고 전문가의 역할이다. 

 

두 번씩이나 원리금을 입금받은 해당 직원은 수십만원이 급여에서 더 입금되었는데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며칠간 서너 시간씩 쪽잠을 자면서 결산컨설팅 작업을 한 보람이 있었다. 오늘은 많은 기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자신의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를 완성해가려고 노트북을 들고 연구소 <결산실무1일특강>에 참석했다. 오후 두 시가 지나자 대부분 결산서를 완성했고 절반 정도는 운영상황보고서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오후 5시 30분, 다들 결산서와 운영상황보고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작성을 마치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오류도 바로잡고 웃는 모습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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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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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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