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말부터 (주)쏙쏙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에게
《周易》을, 올해부터는 화요일에 신창호 교수님에게
노자 《도덕경》을, 목요일에는 《명리명강》 저자이신
김학목 교수님에게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과
기금실무자 교육을 병행하며 주 3일을 인문학 공부를
하려니 늘 시간에 쫓기면서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내가 육십 중반의 나이에 주역과 사주명리를 배운다고
하니 반응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그 나이에 조용히 살지 뭘 더 배우겠다고 무리를 하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내 사주도 좀 봐달라, 돈이 많이 생기겠느냐?"이다.
사주명리는 운명학이라고 한다. 사람의 운명이 그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로 이미 정해져 있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공부를 하겠는가? 부자가 될 운명이라면
굳이 힘들게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어차피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면 아등바등 살 필요가 있겠는가이다.
내가 주역과 사주명리를 배우는 것은 내 운명을 내가 직접
공부해서 알아보고, 왜 그러는지 이치를 배우고 싶은
강한 호기심 때문이다. 나는 수많은 풍파를 몸으로 겪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네 번의 죽음 직전까지 가보기도 했다.
지난 목요일, 사주명리 교육이 끝나고 강의하느라 고생하신
김학목 교수님을 모시고 횟집에서 막걸리를 대접해드렸다.
《명리명강》 저자이신 교수님께 책을 읽으며 공부한 내용과
내 사주를 풀이하면서 궁금한 사항 몇가지를 질문하면서 내
생년일시를 알려주니 교수님이 만세력을 통해 살피시더니
즉석에서 사주풀이를 해주시는데 소름이 끼쳤다.
'지금 내 모습은 지난 시절 내가 살아온 결과이고,
미래의 내 모습은 현재 내가 노력한 결과이다'라는 말이
한치도 틀림이 없이 맞는 말임을 실감했다. (계속)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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