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어느 지인을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해를 보내면서
마음속에 안고 있는 부담감은 털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지인을 만나고 나서 그날 내가 시간을 내어 그 분을 만난 것과
나에게 잊고 있던 감사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병으로 힘든 시간을 감사함으로 이겨낸 분이었다.
내가 만나자고 한 것도, 나와 식사를 하는 것도, 내가 조그만
선물을 주는 것 모두를 감사했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정에 대한 아낌없는 축복을 해주었다.
일본 파나소닉그룹을 창업했던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지은
책에서 '하늘이 나에게 준 세가지 은혜'라는 글이 생각나서
옮겨와 본다. 성격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
※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하늘이 주는 세 가지 은혜
첫째, 가난한 것 – 가난함 덕분에 성실함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았다.
둘째, 허약한 것 – 허약하게 태어나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몸을 아낄 수 있었고
셋째, 못 배운 것 – 초등학교 4학년 때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배움에 관심을 가졌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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