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우울한 기사들로 넘쳐난다. 세종시 갈등, 4대강 논란, 실업자 증가, 고용불안, 테러 문제, 저출산, 베이비부머 문제 등 제목만 보아도 골치가 지끈거리고 아픈 요즘이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이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전시장에서 했다는 "삼성도 까딱 잘못하면 10년후 구멍가게 된다"는 경고에서는 위기의식과 미래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말은 우리 모두를 향한 경고소리처럼 느껴진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룹 리더의 판단실수로 M&A가 실패하여 그룹사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종업원들까지 고강도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변화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어젯밤 세미나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읽은 어느 월간지에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분의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1998년 민주노총 간부가 재정사업비 5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에 나섰다가 날린게 발각된 재정위원회 사건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지난해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사건이 다시 일어났다. 그런 자들이 민주노총에 발을 붙일 수 없게끔 했어야 했다', '몇해전 금품수수로 사퇴한 전직 간부의 경우 형을 마치고 돌아오자 민주노총 선후배들이 "고생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도 봤다. 기가 막혔다'. '노동운동 최대 문제는 정파, 이대로는 망한다'고 민주노총의 치부를 드러내며 신뢰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하고 있었다.
변화는 극복하지 못하면 위기일 수도 있지만, 잘 이용하면 기회가 된다. 2008년 9월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세계를 위기 속으로 몰어넣었고 기업들 또한 고전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관심을 보여주었고 구체적으로 설립에 대한 질문과 자료요청을 많이 받았다. 위기 때 종업원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그런 회사들이 대단해 보였고 기업CEO들의 결정이 종업원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아 다시 회사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 중소기업은 매년 직원들의 1/3씩 번갈아가며 해외여행을 시켜준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고유목적사업으로 이런 여행비용을 지원해 줄 수 있느냐는 실무자의 질문을 받고 알게 되었는데 기업CEO의 마인드가 부러웠다. 해외여행이 교육이나 연수에 해당되지 않고, 어느 특정 계층이나 부서에 제한되지 않고 전 직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다면 기금 정관 목적사업에 동 사업을 신설하고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 기업의 기금실무자에게서 회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애사심, 그리고 높은 만족도와 자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지기 김승훈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이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전시장에서 했다는 "삼성도 까딱 잘못하면 10년후 구멍가게 된다"는 경고에서는 위기의식과 미래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말은 우리 모두를 향한 경고소리처럼 느껴진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룹 리더의 판단실수로 M&A가 실패하여 그룹사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종업원들까지 고강도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변화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어젯밤 세미나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읽은 어느 월간지에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분의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1998년 민주노총 간부가 재정사업비 5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에 나섰다가 날린게 발각된 재정위원회 사건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지난해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사건이 다시 일어났다. 그런 자들이 민주노총에 발을 붙일 수 없게끔 했어야 했다', '몇해전 금품수수로 사퇴한 전직 간부의 경우 형을 마치고 돌아오자 민주노총 선후배들이 "고생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도 봤다. 기가 막혔다'. '노동운동 최대 문제는 정파, 이대로는 망한다'고 민주노총의 치부를 드러내며 신뢰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하고 있었다.
변화는 극복하지 못하면 위기일 수도 있지만, 잘 이용하면 기회가 된다. 2008년 9월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세계를 위기 속으로 몰어넣었고 기업들 또한 고전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관심을 보여주었고 구체적으로 설립에 대한 질문과 자료요청을 많이 받았다. 위기 때 종업원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그런 회사들이 대단해 보였고 기업CEO들의 결정이 종업원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아 다시 회사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 중소기업은 매년 직원들의 1/3씩 번갈아가며 해외여행을 시켜준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고유목적사업으로 이런 여행비용을 지원해 줄 수 있느냐는 실무자의 질문을 받고 알게 되었는데 기업CEO의 마인드가 부러웠다. 해외여행이 교육이나 연수에 해당되지 않고, 어느 특정 계층이나 부서에 제한되지 않고 전 직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다면 기금 정관 목적사업에 동 사업을 신설하고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 기업의 기금실무자에게서 회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애사심, 그리고 높은 만족도와 자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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