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신차 등록을 위해 양재동에 갔다오는 길에
아내가 꼭 사서 키우고 싶은 꽃이 있다고 하여 꽃가게에
들러 마삭나무 화분 두개를 구입해서 아내에게 선물했다.
오늘 아내가 베란다에 나간 냥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회분에 물을 주러 갔다가 환호성을 지른다.
작년 8월에 사온 마삭나무 두 개 중에 한 나무에 꽃이
주렁주렁 피었다.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다른 사람들은 마삭나무를 10년을 키워도 꽃 구경을 하기
힘들다는데 우리집에 집에 온지 8개월만에 꽃을 피우다니.....
향기 또한 진하다. 이쁜 녀석.....
신기하게도 꽃들이 벽쪽을 향해 숨어서 피어 있으니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다. 요즘 내가 《더 해빙》(이서윤·홍주연 지음,
수오서재 펴냄) 책을 읽으며 해빙노트를 적고 있는데
행운들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쎄니팡 김병준대표를 포함하여 시공팀 7명이 업무비자를
빌급받아 이번주 금요일에 스리랑카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쎄니팡 밴드에 게시되었다. 쎄니팡도 그동안 숱한 고난을
받았는데 모두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렀다.
머지 않아 스리랑카와 몽골 계약이 성사되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려나 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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