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지나니 몸 여기 저기가 삐걱거린다.
건강검진이 좋은 것은 매년 주기적으로 몸 상태 변화를 체크하고
에방차원에서 미리 수리할 부분을 알려주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1년 5개월 만에 정말 어렵게 전립선을 정상으로 돌려놓았는데
(PSA수치가 4.5 → 3.0) 작년 11월 서울성모병원 평생검진센터에서 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수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지난주에 전립선검사를
하면서 같은 날짜에 외래 검진을 통해 진료를 받고 피를 뽑아 검사를 했다.
오늘 결과를 보러 가서 상담을 하니 갑상선 수치가
정상의 끝이자, 이상으로 가기 바로 전 단계란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변화라고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데 듣는 나는 왜 이리 서글플까?
아내가 의사에게 물았다.
"박사님, 그럼 예전 상태로 돌릴려면 무얼 해야 하나요?"
의사가 답하기를
"나이를 거꾸로 먹으면 돼요~~~"
나와 아내는 빵 터졌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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