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상 경칩이다.
경칩부터는 날이 풀려 개구리가 밖으로 나온다는데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였다.
요즘같이 간절하게 따뜻한 봄을 기다린 적이 없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기세가 꺾인다니
어서 따뜻해지고 코로나19도 조용히 물러가기를 기다린다.
그 전까지는 매일 잠도 충분히 자고,
균형있는 식단에 식사도 꼬박꼬박 잘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 잘 챙겨야겠다.
코로나19 때문에 국가나 지역경제도 경제도 점차 어려워지고,
자영업자들은 더 타격이 큰 요즘이다.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다.
코로나도 이제 한 풀 꺾였다니,
한가닥 희망을 가져본다.
3월 3일 쎄니팡 인천시공이 잘 끝났다니 안도가 된다.
김병준대표가 계약관계로 스리랑카에 출장을 간 상황에서
서울시 바로 턱 밑인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시공이라
인천상수도본부 공무원들이 또 무슨 꽁수를 부리고
애를 먹일지 몰라 다들 무척이나 긴장을 하고 대비를 했다.
사공 결과 강화전쟁박물관 투입구에서 강화정수장 토출구까지
28년된 관경 350㎜ 길이 4.7㎞ 거리를 시원하게 시공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시공이 만찬치 않았다고 한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깔딱고개인 고경사도 지점으로 시공현장을
선정했고(반대로 시공을 했으면 더 위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텐데....) 인천상수도사업소 측에서 상수관 관망 내부의 물도 상당부분
빼놓지 않아 처음에는 관망 내 수돗물을 빼내느라 질소를 많이
사용해서 애를 먹었는데 쎄니팡이 고압질소로 보란듯이 시원하게
뚫어버렸다.(물을 빼내는 과정 중에도 계속 포기를 종용했다고 한다.)
마침내 관망에 남있던 수돗물을 질소로 다 밀어낸 이후 짙은
황톳물과 같은 이물질들이 섞인 수돗물이 상수도관에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남아서 끝까지 지켜보던 인천시
수도관계자들도 놀라서 경이의 탄성을 질렀다고 한다.
시공을 마친 쎄니팡 시공팀에게 축하의 의미로 삽겹살을 쐈다.
3월 3일 삼겹살데이였다.
우리나라 코로나 위기도 쎄니팡 질소시공처럼 한방에 시원하게
해결되길 기원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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