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조금은 풀렸다.
어제까지 2019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을 모두 마치고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미루어두거나 예약된 일을 하나 둘 처리하고 있다.
오늘 1차로 모발이식 2차 시술을 했다.
작년 12월에 1차 시술을 했고, 올해 2차 시술을 했다.
1차 시술 이후 효과가 커서 2차 시술을 결심했다.
시술 경험이 많고 노련한 의사분을 만나 시술은 잘 되었다.
이제는 나이가 있고 머리 숱이 많지 않으니 이번 모발이식이
마지막이라는 의사선생님 말이 왠지 서글퍼진다.
작년에는 절개시술이었는데 올해에는 비절개로 진행했다.
절개는 두피 떼어낸 그 자리에 다시 머리가 나지만 시술과정이나 시술 이후
환자가 통증이 심하고 잠을 자기에도 불편함이 많은데 비절개 시술은 일일이
모낭을 떼내서 다시 심어야 하니 환자는 편한 반면 의사가 힘들다고 한다.
작년까지는 머리숱이 많지 않고 흰머리임에도 꿋꿋하게 살았는데
강의를 하다보니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 고객인 기금실무자들과 회사
관계자분들이 어려워하고 관계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아
과감히 변화를 택했다. 염색도 하고, 가발 제작에 이어 모발이식도 하니
변화된 내 모습에 좋아들 하고 질문이며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나도 젊어진 내 모습에 솔직히 자신감이 높아졌고....
비용도 4~5년 전보다 저렴해졌고, 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진즉에 할껄....... 살짝 후회도 되고.
연말까지는 금주령에 휴식을 취하며 그냥 방콕하며 조용히 밀린 일들을
처리할 생각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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